제주시, 한우 비육우 도외 출하 운송비 지원 확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13 12:4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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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억 2천만 원 투입… 총 960두 지원
▲ 제주시청

[뉴스스텝] 제주시는 도내 한우 사육두수 조절과 수급 안정, 농가 생산비 부담 경감을 위해 ‘한우 비육우 도외 출하 운송비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제주축협을 시행기관으로 선정해 타 지자체 대형 축산물 도축장에 계통출하하는 경우 두당 12만 5천 원의 운송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제주시는 도외 출하 두수가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올해 총 1억 2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960두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사업비 8,250만 원(660두) 대비 약 45% 늘어난 규모다.

농가들이 도외 도축장을 이용하는 주요 이유로는 도내 도축장 이용 대기 중 출하시기 지연, 축사 사육 공간 부족, 경매를 통한 높은 가격 판매 희망 등이 꼽힌다.

아울러, 최근 사육두수 증가로 도축 두수도 늘어나면서 도외 출하 두수 역시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송상협 청정축산과장은 “한우 비육우 도외 출하 운송비 지원을 통해 출하를 희망하는 농가가 적기에 도축할 수 있도록 돕고, 사육두수 조절과 물류비 부담 완화를 통한 농가 경영 안정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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