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손 난 극복에 팔 걷은 제주시, 베트남서 계절근로자 60명 선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21 12:4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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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딘성 2차 현지 면접 통해 농촌 인력난 해소 직접 나서
▲ 외국인 계절근로자 선발 현지면접

[뉴스스텝] 제주시는 농촌의 인력난 해소와 안정적인 농업 인력 공급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5월 14일부터 16일까지 베트남 남딘성을 방문하여 외국인 계절근로자 선발을 위한 2차 현지 면접을 진행했다.

이번 면접은 고산농협과 조천농협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제주시와 남딘성 간의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추진됐으며, 두 지역 간의 지속적인 인력 교류와 우호 협력 강화를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현지 면접은 서류심사, 체력검사, 대면 면접 등 다단계 선발 절차를 거쳐 진행됐으며, 최종적으로 60명의 근로자가 선발됐다.

특히, 선발 과정에서는 지원자의 농업 종사 경력, 건강 상태 등 실질적인 근로 역량을 중점적으로 평가함으로써, 국내 농가에서의 현장 적응력과 실효성을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한편, 2024년 고산농협 1개소에서 시작된 제주시의 공공형 계절근로자 사업은 2025년부터 한림농협과 조천농협이 추가 선정됨에 따라 총 3개소로 확대 운영되고 있다.

이 사업은 지자체와 농협이 협력하여 근로자의 선발부터 입국, 배치까지 전 과정을 직접 관리하는 책임 운영 방식을 채택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농가의 만족도와 인력 운영의 안정성이 함께 높아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호경 농정과장은 “현지에서의 면접을 통해 성실하고 농작업에 적합한 인력을 직접 선발하는 과정은 농가의 신뢰도를 높이고 인력 수급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계절근로 제도를 확대 운영해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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