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범국민위원회 4.3부터 12.3 그후까지, ‘만화, 시대와 민주주의를 그리다’展 개막식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11 12:4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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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화, 시대와 민주주의를 그리다’展 개막식

[뉴스스텝] 4.3의 전국화와 대중화에 힘써온 (사)제주4.3범국민위원회가 전국시사만화협회, 경기도의회 및 경기도의회 교섭단체 더불어민주당과 함께 ‘만화, 시대와 민주주의를 그리다’展을 개최하는 가운데 지난 10일 오후 2시 경기도의회 1층 로비에서 개막식을 진행했다.

오는 17일까지 진행되는 ‘만화, 시대와 민주주의를 그리다’展은 경기도의회가 주최하고 경기도의회 교섭단체 더불어민주당이 주관하며, 제주4.3범국민위원회, 전국시사만화협회가 참여했다.

‘다시 만난 빛의 광장! 지금, 여기, 다시 민주주의’를 주제로 삼은 이번 전시는 제주4·3부터 2024년 12·3 계엄 선포까지 시민들의 피와 땀으로 이룩한 대한민국 민주화운동의 주요 사건들을 만화라는 대중적인 장르를 통해 풀어내고, 이를 통해 민주주의와 인권의 소중함과 의미를 경기도민들과 함께 나누자는 의도로 기획됐다.

전국시사만화협회 소속 작가 22명이 참여, 총 42개 작품을 선보였다.

이날 개막식엔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민주당·시흥3)과 정윤경 부의장(민주당·군포1), 최종현 도의회 민주당 대표(수원7), 이용욱 민주당 총괄수석부대표(파주3) 등 도의원들과 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 백경진 제주4·3범국민위 이사장, 최민 전국시사만화협회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날 축사에 나선 김진경 의장은 “우리가 누리는 민주주의는 수많은 시민의 피와 땀, 눈물이 있었다"면서 “경기도의회는 민주주의 가치를 더 가까이 전하고, 삶의 현장에서 자연스레 체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와 실천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종현 대표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우리가 내란의 위기를 극복하고 민주주의를 다시 쟁취해 낼 수 있었던 것은 해방 이후 지금까지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하고 희생하신 분들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면서 “ '만화, 시대와 민주주의를 그리다' 展은 대중들에게 친숙한 만화를 통해 굵직한 역사적인 사건 속에서 민주주의를 향한 국민의 저항, 그리고 민주주의의 소중함과 중요함을 함께 되새길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이날 개막식엔 민중가수 한선희가 참여, ‘그날이 오면’ 등의 노래 공연을 선보였고, 시 참여 작가들이 경기도의회를 찾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캐리커처 그리기를 진행하며 전시의 의미를 더했다. 아울러 민주주의 시민 메시지 보드, 굿즈 증정 이벤트 등도 진행됐다.

한편 오는 17일까지 경기도의회 1층 로비에서 계속되는 ‘만화, 시대와 민주주의를 그리다’展은 무료로 누구나 관람이 가능하며, 구글 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전시로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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