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불법 농지 개량 근절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 경주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04 12:40:35
  • -
  • +
  • 인쇄
불법 농지개량 사전예방 및 적발 시 엄중한 행정처분 실시
▲ 밀양시청 전경

[뉴스스텝] 밀양시는 최근 무분별한 부적합 성토재 매립과 대형공사장 사토 처리 등으로 농지 불법 성토행위가 기성을 부리고 있어, 불법 농지 개량행위를 근절하고 불법으로 인한 농지 훼손 등을 사전에 예방하고자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간 사전 예찰 활동 및 집중단속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불법 농지개량행위 집중단속은 농지개량행위를 빙자한 인근 대도시대형공사장 사토 처리 행위와 부적합 성토재 매립 등이 해당되며, 현재 시 전역에 진행 중인 농지 개량행위를 전수조사한 후 단속에 나선다.

시는 농지법 및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폐기물관리법 등 관련법 위반 시, 허가과와 환경관리과가 공동 대응해 원상회복 명령과 동시에 사법기관에 고발하는 등 무관용의 원칙에 따라 농지 불법 성토행위에 대하여 강력하게 대처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불법 농지개량행위 근절 주민 계도를 위해 읍면동별로 홍보 현수막을 게시하고 이·통장회의 등 각종 회의를 통해 부적합 성토재 매립 등 불법 성토행위로 인한 농지 훼손의 심각성을 홍보할 예정이다.

농지법 개정으로 지난 1월 3일부터 농지개량신고제가 시행되어 1,000제곱미터 이상의 농지에 50cm를 초과해 성‧절토하는 경우에는 사전에 신고하여야 한다.

농지에 사용할 수 있는 성토재는 토양환경보전법 시행규칙 별표3에 따른 1지역의 기준을 충족하고, EC 2.0이하, 모래 함량 70% 이하, pH 5.0 이상 7.5이하(pH 농도는 2025. 7. 3.부터 시행 예정), 인근 농지의 농업경영과 주택 등 인근 시설에 피해를 주지 않아야 하는 등 농지 개량의 구체적인 기준이 마련됐다.

조영훈 허가과장은“농지는 우리 먹거리·식량 생산의 기반이 되는 소중한 자원으로 불법 농지 개량으로 인해 농지가 훼손되고, 훼손된 농지 주변의 농업환경이 저해되거나 밀양 농산물의 신뢰도가 하락되는 일이 없도록 이번 집중단속을 통해 철저히 불법 농지 개량 행위를 단속해 청정 밀양의 우수한 농지를 지켜내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합천군, 가을철 축제 안전관리 총력 대응

[뉴스스텝] 합천군은 10월 10일 오전 10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2025년 제4회 안전관리 실무위원회'를 개최하여 가을철 대표 축제인 제4회 황매산억새축제와 제3회 합천황토한우축제에 대한 안전관리계획을 심의했다.이번 안전관리 실무위원회는 부군수를 위원장으로 축제 관련 부서장과 경찰, 소방, 전기·가스 분야 실무위원이 참석하여 축제 안전관리계획에 대해 전반적으로 검토하고 질의 응답하는 시

광교청소년청년센터, 환상의 나라 '광광(光光)랜드' 행사 개최

[뉴스스텝]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이사장 최종진) 광교청소년청년센터는 오는 10월 25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청소년·청년 및 지역주민을 위한 가을맞이 축제 ‘환상의 나라 '광광(光光)랜드'’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축제는 체험부스 및 전시(13:00~16:00) 문화예술공연(16:00~17:00)으로 구성되며,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특히 총 1

‘2025 나주영산강축제’, 전통과 현대의 어울림 3일차 현장

[뉴스스텝] ‘2025 나주영산강축제’ 개막 3일 차에 접어든 가운데 전통과 현대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무대들로 행사를 성황리에 이어가며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가을 축제의 진면목을 선보였다.10일 나주시(시장 윤병태)에 따르면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축제장에는 입소문을 타고 찾아온 방문객들로 붐볐고 다양한 문화공연과 케이팝 콘서트 등 세대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으로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축제 열기를 이어갔다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