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양영식 위원장, ‘제주특별자치도 환경친화적 선박의 보급 촉진 및 이용 활성화 지원 조례안’ 대표발의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2-04 12:45:14
  • -
  • +
  • 인쇄
▲ 제주도의회 양영식 위원장

[뉴스스텝] 제433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양영식의원(더불어민주당, 연동갑 선거구)은‘제주특별자치도 환경친화적 선박의 보급 촉진 및 이용 활성화 지원 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

양영식 의원이 대표발의한 조례안은 제주도내 환경친화적 선박의 보급을 촉진하고 이용 활성화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여 깨끗한 해양환경 조성을 도모하고 지역경제에 이바지하고자 제정됐다.

본 조례안은 제주도내 환경친화적 선박의 보급 촉진 및 이용 활성화에 필요한 시책개발과 예산확보를 위한 도지사의 책무를 강화하고, 기본계획 수립 및 시행계획 수립·시행, 환경친화적 선박의 보급 촉진을 위한 지원사업, 원활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사무의 위탁, 협력체계 구축, 홍보 및 교육에 대한 지원 등을 담고 있다.

양영식 의원은“도정에서는 환경친화적 선박도시 구축을 위해 지자체 중에서 가장 선도적으로 친환경선박 실증사업을 추진했으나 이에 대한 뚜렷한 성과가 없어 안타깝고, 최근 온실가스 배출량 증가로 인해 도내 수산업계에 막대한 피해를 입히고 있다”며, “해양수산부에서 발표한 제1차 친환경선박 개발·보급 기본계획(2021~2030)에 발맞춰서 국제적으로 점점 강화되고 있는 탈탄소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국제적인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수립이 조속히 마련되어야 한다”고 본 조례의 취지를 밝혔다.

특히, 양 의원은 “유선 및 도선 사업법에 적용받는 도항선과 유람선을 중심으로 한 친환경선박 건조와 함께 해녀들이 마을어장으로 이동할 때 이용하는 어장관리선이 전국최초로 친환경선박으로 전환된다면 국제적으로 충분히 상징적일 수 있다”며, “제주도가 선도적으로 소형선박을 대상으로 친환경선박으로의 대전환을 보여 줄 시점이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최근 국제유가 상승과 탄소배출량 규제에 따른 친환경선박으로의 전환은 필수불가결한 요소이며, 제주도는 에너지대전환을 통한 2035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어선어업분야의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다”며, “국가의 제도적 기반을 바탕으로 환경친화적 소형선박 기술개발 및 보급을 위한 제주도정의 실천의지가 요구되는 시점으로 친환경 규제자유특구 지정, 어장관리선의 전기선박으로의 전환을 위한 기술력확보 및 제도개선, 해상안전플랫폼 구축 등 에너지대전환을 통한 2035 탄소중립 실현될 수 있도록 의정활동을 펼쳐 나아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심덕섭 고창군수, 고창 람사르습지도시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다

[뉴스스텝] 심덕섭 고창군수가 헝가리 타타시에서 열린 ‘제4회 람사르 습지도시 시장단 회의(11월27~29일)’에 참석해 ‘고창형 주민 주도 습지도시 관리 정책’을 전 세계에 알렸다.‘제4회 람사르습지도시 시장단 회의’는 전 세계 27개국 74개 습지도시 시장단과 국제기구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하며 진행됐다. 심덕섭 군수는 람사르습지도시의 공공-민간 파트너쉽 세션에서 고창군 습지도시 관리 사례를 발표

2025 울산광역시 에너지위원회 개최

[뉴스스텝] 울산시는 12월 1일 오후 3시 시청 본관 7층 상황실에서 ‘울산광역시 에너지위원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날 회의는 에너지위원회 위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에너지 정책 방향 설정을 위한 주요사업 추진 상황 보고, 정책 자문 및 토의 순으로 진행된다. 회의는 울산시가 '울산광역시 수소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5년마다 수립하는 수소산업 육성계획 수립연구

인천이 최초로 거리 공해 정당현수막 해법을 제시했다

[뉴스스텝] 정당현수막 난립이 전국적인 사회 문제로 떠오르면서 인천시가 2023년 추진했던 정당현수막 관리 강화 조례의 필요성이 뒤늦게 재조명되고 있다. 대통령이 직접 제도 개선을 지시하고 정부가 강력 조치를 예고하는 등 중앙정부 차원의 대응이 본격화되면서, 현행 법령으로는 실효적 규제가 어렵다는 지적이 현장에서 다시 제기되고 있다.문제 심각성이 전국적으로 확산되자 중앙정부도 대응에 나섰다. 대통령은 지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