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 ‘AI·스마트 산업안전기술 우수사례’ 선정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11 12:4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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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안전보건의 달 기념 우수상 수상… 현장 중심 안전교육 성과 인정받아
▲ 한국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는 지난 9일 ‘AI·스마트 산업안전기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뉴스스텝] 한국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는 지난 9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2025 산업안전보건의 달’ 기념식에서 고용노동부 주최, 안전보건공단 주관의 ‘AI·스마트 산업안전기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AI 및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산업안전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산업현장에 확산함으로써 안전문화 정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의 산업체, 교육기관, 연구기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전문가 심사를 통해 10건의 우수사례가 최종 선정됐다.

권영국 로봇캠퍼스 로봇자동화과 교수는 ‘디지털 트윈 기반 스마트 제조 환경에서의 위험 예지형 안전관리 기술’을 사례로 발표했다. 해당 기술은 AI 기반의 실시간 데이터 분석을 통해 제조 공정 내 잠재적 위험요소를 사전에 식별하고, 이상 징후를 조기에 감지해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현장 중심의 실질적 적용 가능성과 산업재해 예방 효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수상은 로봇캠퍼스가 구축해온 안전 중심 교육환경의 성과가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사례다. 로봇캠퍼스는 협동로봇 기반 안전제어 실습, 위험성 평가 절차를 반영한 실습환경 설계, 문제 해결형 프로젝트 교육 등 다양한 접근을 통해 현장 대응형 산업안전 교육 모델을 발전시켜 왔다.

로봇자동화과는 스마트 제조와 산업안전이 융합된 실습과정을 지속적으로 운영 중이며, 교수진은 산업 현장과 연계한 기술 개발 및 콘텐츠 보급에도 힘쓰고 있다. 이러한 교육 시스템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융합형 기술 인재 양성의 기반이 되고 있다.

최무영 학장은 “산업현장의 안전은 기술교육기관이 가장 먼저 책임져야 할 가치”라며, “로봇캠퍼스는 앞으로도 실무형 안전기술 교육을 강화해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문화 확산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로봇캠퍼스는 로봇자동화설비계열과 로봇시스템융합계열 중심으로 로봇기계, 로봇자동화, 로봇전자, 로봇IT 등 4개 학과를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외 산학협력 및 글로벌 기술 교류를 통해 산업현장 맞춤형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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