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2개 기업과 여성친화기업 인증·협약 체결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30 12:40:41
  • -
  • +
  • 인쇄
로웰에스엠, 금하테크 선정…여성친화적 근무 환경 조성 앞장
▲ 나주시가 여성친화기업을 인증하고 우수기업에 현판을 수여했다.

[뉴스스텝] 전라남도 나주시가 여성이 일하기 좋은 근로환경 조성과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해 ‘나주형 여성친화기업’을 인증하고 관내 우수기업에 현판을 수여했다.

나주시는 지난 29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여성친화기업 인증 현판 수여식을 열고 여성 근로자가 일하기 좋은 기업환경을 조성한 관내 2개 기업에 인증 현판을 수여했다고 30일 밝혔다.

나주형 여성친화기업은 관내에서 2년 이상 경영하고 전체 근로자가 300인 미만이면서 여성 근로자 비율이 30% 이상인 기업 가운데 유연한 근로시간 보장, 출산휴가, 육아휴직제 운영 등 여성친화적 조직 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는 기업을 선정해 인증하는 제도다.

올해 여성친화기업으로 선정된 곳은 ㈜로웰에스엠과 주식회사 금하테크로 최고경영자의 의지와 고용평등 실천, 직원 근속 현황, 일과 생활균형 제도 운영, 성희롱 예방교육 이행 여부 등 5개 항목에 대한 심사와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의 현장 실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로웰에스엠은 나주 혁신산단에 입주해 있는 기업으로 농업과 임업용 기계 제조업을 바탕으로 사업체를 운영 중이고 주식회사 금하테크는 혁신도시에 위치해 구내방송, 방송 장치 음향기기 등 통신장비 제조업 분야의 중소기업이다.

이들 기업은 협약에 따라 채용, 승진, 임금 등 인사 전반에서 성별 차별을 해소하고 일과 삶의 균형을 이룰 수 있는 친화적 근무 환경 조성에 주도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시는 인증 기업을 대상으로 향후 3년간 여성 근로자 편의시설 개선 지원, 찾아가는 성평등 교육, 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연계한 취업 및 채용 지원, 기업 이미지 제고를 위한 홍보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여성 인재의 지속적인 사회 진출과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여성친화적 일터 조성이 매우 중요하다”며 “지역 내 더 많은 기업의 긍정적 변화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나주시는 2023년 피에스텍㈜, ㈜해농을 시작으로 2024년 ㈜쿠로엔시스, ㈜정석푸드나주, 2025년 ㈜로웰에스엠과 금하테크까지 총 6개 기업을 여성친화기업으로 인증해 오고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군위군의회 장철식 의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파크골프장체계적 운영 확립 방안 마련' 5분 발언

[뉴스스텝] 대구광역시 군위군의회 장철식 의원이 제29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파크골프는 단순한 스포츠를 넘어 관광·경제·복지 전반에 걸쳐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시설”이라며, 군위군 파크골프장의 체계적인 운영과 제도적 기반 마련을 촉구했다.이어 그는 현재 읍·면별로 운영되는 파크골프장이 이용시간, 요금체계 등에서 제각각이라며, 네 가지 개선 과제를 제시했다.첫째, ‘가칭

울산교육청-지방공무원노동조합연대, 상반기 노사협의회 합의문 서명

[뉴스스텝] 울산광역시교육청은 8일 지방공무원노동조합연대 4개 단체와 ‘2025년 상반기 노사협의회 합의문’에 서명했다. 울산교육청은 노동조합연대와 체결한 단체협약에 따라 노사협의회를 해마다 열고 있으며, 올해는 5월 28일 사전협의를 시작으로 네 차례 실무협의를 진행해 요구안 34건 가운데 23건을 합의하는 성과를 냈다.이번 협의회에서는 행정실 직원 결원 시 대체인력 자문 지원, 부정당업자 제재 업무처리

비도 막지 못한 열기…의정부 민락맥주축제 시민 발길 북적

[뉴스스텝] 의정부시는 9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민락2지구 로데오거리 광장에서 열린 ‘민락맥주축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특히 6일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서도 많은 시민들이 행사장을 찾아 의정부의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했음을 실감할 수 있었다. 이번 행사는 지역 상권 활성화와 주민 화합을 도모하고자 민락2지구상가번영회와 의정부도시공사 상권진흥센터가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시와 농협이 후원해 진행됐다. 축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