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2025년 해빙기 취약시설 특별안전점검 실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10 12:35:39
  • -
  • +
  • 인쇄
총 219개소 완료 해빙기 위험대비 균열·침하 집중 점검
▲ 2025년 해빙기 취약지역인 강진군 칠량면 명주지구 특별안전 점검 모습

[뉴스스텝] 강진군이 해빙기를 맞아 지반 약화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2025년 해빙기 취약시설 특별안전점검을 최근 실시했다.

해빙기는 겨울철 얼어 있던 지반이 녹으면서 토사가 이완돼 균열, 침하, 붕괴 등의 위험성이 높아지는 시기로 이번 점검은 급경사지, 산사태 취약지역, 저수지, 교량, 대형 건설 현장 등 총 7개 분야 219개소를 대상으로 집중 점검이 이뤄졌다.

특히, 올해는 최근 세종-안성 간 고속도로 건설공사장에서 발생한 교량 붕괴 사고와 같이 전국적으로 발생한 각종 시설물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예방을 위해 민간 전문가와 관계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강진군은 이번 점검을 통해 시설물의 균열‧침하 여부, 비탈면 유실 및 낙석 방지망 파손 상태, 건설 현장의 안전관리계획 이행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하고 점검 결과에 따라 위험 요소가 발견될 경우 신속한 응급조치와 필요시 보수‧보강 작업을 진행 할 예정이다.

이병철 강진군 부군수는 “해빙기에는 지반이 약해지면서 예상치 못한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이번 특별안전점검을 통해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군민들도 건물 주변이나 공사 현장에서 균열이나 침하, 지반 변형 등의 이상 징후를 발견하면 즉시 신고해 달라”고 덧붙였다.

강진군은 이번 특별안전점검이 일회성 점검에 그치지 않도록 지속적인 시설 점검과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해빙기 이후에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추가 점검을 통해 안전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군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하남시푸드뱅크, ㈜우림피엠씨로부터 3,400만 원 상당 한우뼈 기부 받아

[뉴스스텝] 하남시푸드뱅크(회장 이점복)는 12월 2일 ㈜우림피엠씨(대표이사 한준수, 공동대표 이혜선)로부터 총 3,400만 원 상당의 한우뼈를 기부받았다.이번에 전달된 한우뼈는 하남시푸드뱅크를 통해 관내 취약계층 가정에 배분될 예정으로, 겨울철 면역력 강화와 건강한 식단 마련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경기침체로 인해 식품 지원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시점에서 이루어진 기부라는 점에서

송경택 서울시의원, “중국인 불법 택시 ‘흑차’ 서울 관광경제 위협··· 서울시 차원의 대응 필요”

[뉴스스텝] 서울시의회 송경택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12월 1일 제333회 정례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회의에서 최근 인천공항에서 중국인이 운용하는 불법 택시, 이른바 ‘흑차(黑車)’ 영업이 급증하고 있다며 “이는 서울로 유입되는 관광객 동선을 교란하고, 국내 합법 운수업 종사자들의 생존권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문제”라고 지적했다. 송 의원은 “중국인의 무비자 입국 재개 이후 인천공항에서 중국인이 운전하

행정안전부, 대한민국 AI 민주정부 클라우드 세계 1위 기업 아마존 만나다

[뉴스스텝]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12월 4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데이비드 자폴스키(David Zapolsky) 아마존(Amazon) 본사의 글로벌 대외정책 및 법무 총괄 수석 부회장을 접견했다. 이번 접견은 지난 10월 29일(수) APEC CEO 서밋에서 맷 가먼(Matt Garman), 아마존웹서비스(AWS) CEO가 한국 내 데이터센터 확충에 5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이뤄진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