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국립농업과학원과 함께 ‘깊이거름주기 및 바이오차 동시처리 현장실증’ 착수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27 12:35:01
  • -
  • +
  • 인쇄
용현면 온정리 논에서 첫 단계인 깊이거름주기 작업 실시
▲ 사천시, 국립농업과학원과 함께

[뉴스스텝] 사천시는 국립농업과학원에서 추진하는 ‘논밭 전환 농경지 깊이거름주기 및 바이오차 동시처리 현장실증’ 과제의 첫 단계인 ‘깊이거름주기’ 작업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용현면 온정리 논에서 국립농업과학원이 개발한 토양심층시비기를 활용해 토양 25~30cm 깊이에 비료를 직접 투입하는 혁신적인 방식으로 ‘깊이거름주기’ 작업을 진행했다.

콩 생산성 향상과 온실가스 저감을 목표로 추진하는 ‘깊이거름주기’는 기존의 표층시비보다 비료 효율을 크게 높여 작물 생육을 효과적으로 촉진한다.

시는 앞으로 콩 파종 후 생육 및 수확량 조사 등을 통해 관행재배와 비교 평가를 진행하며,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 농가에 기술을 확산할 예정이다.

깊이거름주기는 질소가 암모니아 기체로 변해 대기 중으로 손실되는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는 기존 표면 살포 방식과는 다르게 비료 손실과 온실가스 발생을 크게 줄이는 효과가 기대된다.

김성일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과학과 현장이 조화된 혁신 농업 모델을 바탕으로 사천시가 지속 가능한 미래 농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최신뉴스

경기도의회 유영두 의원, “실집행률 한 자리 수 체육인 기회소득, 사업 재설계까지 고민해야”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유영두 부위원장(국민의힘, 광주1)은 10일 실시된 문화체육관광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체육인 기회소득’의 실집행률이 2024년도 3.57%, 2025년 10월 20일 기준 9.9%에 불과해 사업 재설계까지 고민해야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유영두 부위원장은 “지난 24년도 결산 승인 및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당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본 위원회에 ‘체육인 기회소득 사업이 2

이자형 경기도의원, 학교운동부 지도자 갑질 및 불법 영리 활동에 대한 관리·감독 철저 주문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이자형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11월 10일 성남, 시흥, 포천, 가평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진행한 행정사무감사에서 학교운동부 지도자들의 불법 겸업·영리 활동에 대한 문제 제기와 함께 투명한 운동부 운영을 위한 전수 조사 및 신고·처벌 체계 점검을 주문했다.언론 보도에 따르면 경기도 내 일부 학교운동부 지도자들이 학생 대상 개인교습 등 신고하지 않는 겸업 활동을

경기도의회 김일중 의원, “학교 공사 품질은 학생 안전의 기본”... 하도급 관리 강화 촉구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김일중 도의원(국민의힘, 이천1)은 10일 열린 2025년도 경기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성남·시흥·포천·가평 교육지원청)에서 “최근 3년간 학교시설 공사에서 하도급이 광범위하게 이루어지고 있음에도 승인·점검 절차가 형식화되면서 공사 품질 저하와 하자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고 강하게 지적했다.김일중 의원은 “성남교육지원청은 최근 3년간 20억원 이상 공사 11건 중 8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