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 통합돌봄 종사자 80여 명과 ‘회복의 시간’ 가져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24 12:4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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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돌봄 한방건강강좌’ 운영… 종사자 신체·심리 회복 지원 최 구청장 “의료-돌봄 협력 통해 지속 가능한 돌봄 생태계 조성할 것”
▲ 대덕구청

[뉴스스텝] 대전 대덕구는 24일 신대노인복지관 강당에서 통합돌봄 사업 종사자 80여 명을 대상으로 ‘통합돌봄 한방건강강좌’를 열었다.

이번 강좌는 올해 1월 22일 대덕구와 대덕구한의사회가 체결한 ‘의료·돌봄 협약’의 후속 사업으로, 현장 돌봄 종사자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 회복을 목표로 했다.

교육은 박세관 휴먼 알렉산더 테크닉 센터장과 윤정애 마인드앤바디 브릿지코리아 대표가 진행했다. 자세·호흡 교정 등 알렉산더 테크닉과 스트레스 관리법을 실습 중심으로 다뤄 허리·어깨 등 근골격계 부담과 감정노동에 따른 심리적 피로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참가자들은 “평소 허리와 어깨 통증으로 힘들었는데 내 몸을 올바르게 쓰는 방법을 배워 유익했다. 특히 스트레스 관리법을 익혀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는 반응을 보였다.

구는 이번 프로그램을 ‘지속가능한 돌봄 생태계’의 출발점으로 보고 종사자 건강관리와 역량강화 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다.

임재덕 대덕구한의사회 회장은 “한의사회와 구청이 힘을 합쳐 돌봄 종사자의 건강을 지원하는 것은 지역 돌봄 생태계를 튼튼하게 만드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의료와 돌봄이 연계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돌봄의 품질은 돌봄을 제공하는 사람의 건강과 행복에서 시작된다”며 “이번 한방건강강좌를 계기로 종사자들이 자신을 먼저 돌보며 더 따뜻하고 전문적인 돌봄을 실천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대덕구는 2023년부터 ‘의료-돌봄-주거’를 연계한 대덕형 통합돌봄 모델을 정착시켜 왔으며, 지역 의료기관·복지관·민간전문단체 등과 협력해 돌봄 종사자 지원과 돌봄대상자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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