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소나무재선충병 수종 전환 방제 전력 추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0-07 12:40:30
  • -
  • +
  • 인쇄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보존과 수종 전환 병행
▲ 밀양시 소나무재선충병 수종 전환 방제 전력 추진

[뉴스스텝] 밀양시는 지난 몇 년간 이상기후 및 산림 재해 등 복합적인 원인으로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어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보존해야 할 곳은 집중적으로 방제하고 나머지 지역은 수종 전환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산림청은 지난 1월 소나무가 집단 고사 된 밀양시의 10개 읍면동(하남·삼랑진읍·상남·초동·무안·부북면·가곡·활성·남포·용평동)을 특별방제구역으로 지정·고시하고 수종 전환 방제를 적극 권장해 왔다.

시는 지난해 하반기에서 올해 상반기까지 타 시군과 맞닿아 있는 산내, 단장, 상동, 청도, 무안 등 피해 외곽지역에서 108천 본에 대한 압축 방제를 시행했다.

또한 상동면 고정리 일원 71ha, 상남면 동산리 일원 63ha에 강도 높은 솎아베기, 무안면 운정리 일원 8.9ha 소나무류 베기 사업을 완료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주요 도로변, KTX 노선 주변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방제하고, 초동면 오방리, 삼랑진읍 삼랑리 등 총 60ha의 산림에 수종 전환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다만, 수종 전환 사업은 민간 자본이 투입돼 원목생산업자와 산주의 계약으로 사업이 추진되므로 산주의 관심과 동의가 필수적이다.

시는 수종 전환 시 대체 수목 조림 비용과 파쇄·대용량 훈증 등 방제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박영훈 산림녹지과장은“주민 생활권 등 시민 안전에 위협이 되는 지역을 최우선 방제하고, 수종 전환을 위해 특별방제구역 내 산주 등 이해관계자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예산군보건소, ‘건강도시 예산’ 군민건강강좌 성료

[뉴스스텝] 예산군보건소는 지난 7일 예산군문예회관에서 열린 ‘건강도시 예산 군민건강강좌’가 군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는 △당뇨병·고혈압 등 만성질환 예방 △생활습관 개선에 대한 올바른 건강정보 제공 △건강생활실천 분위기 확산을 위해 마련됐으며, 서울아산병원 내과 우창윤 교수를 초청해 ‘미운 우리 혈당 – 병원에서 못 듣는 당뇨·고혈압 없이 건강하게 사는 법’을 주

세종시교육청, 이음교육 모델 발굴 지원을 위한 공동연수 실시

[뉴스스텝]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11월 7일부터 8일까지 ‘유ㆍ어ㆍ초 이음교육 모델 발굴 지원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번 공동연수는 유치원과 어린이집 통합(이하 유보통합)이 지향하는 이상적 모델을 현장에서 구현하고, 유치원ㆍ어린이집ㆍ초등학교 간 관계 증진과 의견공유를 위한 목적으로 마련했다.연수에는 세종시 관내 초등학교 교장(교감), 유치원ㆍ어린이집 원장(원감)과 업무 담당 교사, 세종시육아종합지원

논산 선샤인랜드 1950스튜디오, 전통과 감동이 어우러진 마당극과 체험행사 개최

[뉴스스텝] 논산시와 논산문화관광재단(이사장 백성현)은 오는 11월 29일부터 30일까지 양일간, 선샤인랜드 1950스튜디오에서 ‘스튜디오1950 풍류 한마당’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전통문화 공연과 시민참여형 체험 프로그램이 어우러진 복합문화행사로,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소통의 장이 될 예정이다. 행사기간 동안 오후 13:00~17:00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메인 공연으로는 전통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