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근거중심 방제로 방역 실효성 높인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0-16 12:4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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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근거중심 매개 방제사업 국고보조사업 선정
▲ 익산시, 근거중심 방제로 방역 실효성 높인다

[뉴스스텝] 익산시 보건소는 2025년 근거중심 매개 방제사업 국고보조사업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근거중심 매개 방제사업은 감시장비를 활용해 모기의 발생 개체수를 분석하고, 선제적이고 집중적인 방역 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일일 모기 발생 감시장비 9대를 배정받았다.

지난달 실제 모기를 채집해 질병관리청에 분석을 의뢰하였고, 질병관리청과 협의를 거친 후 모기밀집도가 높은 곳에 장비를 설치할 예정이다.

감시장비가 설치되면 6~10월 오후 7시부터 다음달 오전 2시까지 이산화탄소로 모기를 유인·채집해 개체수를 분석한다.

보건소는 분석된 자료를 토대로 개체수 변화에 따라 선제적으로 방역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모기 발생과 방제 활동 기록을 전산화해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고, 살충제 남용 예방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진윤 보건소장은 "과학적 방역 도입을 위해 사업 공모에 적극 나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며 "일일 모기 발생 감시장치를 설치해 말라리아, 일본뇌염, 뎅기열 등 모기로 인해 발생하는 감염병 발생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근거중심 매개 방제사업은 2022년 시작된 이후 2024년까지 전국 18개 시군구가 선정돼 운영 중이며, 2025년 5개 지자체를 선정했다.

전북에서는 2024년 전주, 남원 2곳이 설치 운영 중이며, 2025년에는 익산만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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