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무한한 우주의 세계를 서귀포관악단의 대규모 연주로 만나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1-17 12:3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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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특별자치도립 서귀포관악단의 제81회 정기연주회 포스터

[뉴스스텝] 서귀포시는 제주특별자치도립 서귀포관악단의 제81회 정기연주회를 11월 30일 19시 30분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개최한다.

구스타브 홀스트의 대규모 교향곡 '행성'을 주제로 하는 이번 공연은광활한 우주를 떠오르게 하는 포스터 디자인으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외에도, 유포니움 백승연(제주특별자치도립 서귀포관악단 상임단원)의 협연곡을 더해 우주와 같은 무한한 음악의 세계를 더욱 다채롭게 표현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의 시작을 알릴 알프레드 리드의 “비바 뮤직”은 ‘음악 만세’라는 뜻을 가진 곡이다. 쾌활하면서도 서정적인 음악 속 전문관악단의 역할이 돋보이는 서곡이다.

이후, 유포니움 백승연과 함께 카를로스 펠리서의 “유폰타스틱”을 연주한다. 이 곡은 2023년 제주국제관악제 경축음악회에서 처음으로 선보였던 곡으로, 많은 관객들에게 큰 환호를 받았던 곡이다. 유포니움의 감미롭고 풍부한 음색이 관악단과 어울리는 이 곡은 유포니움의 악기적 특색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곡이다.

마지막 곡은 대규모 교향곡 구스타브 홀스트의 “행성”을 선보인다. 이 곡은 7악장까지 이어지는 대규모 곡으로, 화성(전쟁의 신), 금성(평화의 신), 수성(날개 달린 사신), 목성(쾌락의 신), 토성(노년의 신), 천왕성(마법의 신), 해왕성(신비의 신) 총 7개의 행성을 각 악장에서 신으로 명칭하여 표현한 곡이다. 보통 4악장 목성이 단독으로 많이 연주되곤 하는데, 이번 공연에서는 전체 7개의 악장을 선보일 예정이다. 각 악장마다 새로운 스타일의 음악을 만나 볼 수 있으나, 전체적으로 보면 하나의 우주 같은 흐름이 돋보이는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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