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와우생태호수공원’ 수련 우아한 자태 뽐내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6-27 12:31:16
  • -
  • +
  • 인쇄
수면 위 청초한 꽃에 반하고 투명한 물에 비친 반영에 빠지고
▲ 광양시, ‘와우생태호수공원’ 수련 우아한 자태 뽐내

[뉴스스텝] 광양시 와우생태호수공원에서는 뙤약볕에도 우아한 자태를 뽐내는 수련이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와우생태호수공원은 가야산 좌청룡 맨 끝에 자리한 와우마을에 1969년 축조됐던 8만2000여㎡ 규모 저수지를 다양한 식생과 생태학습의 장으로 변모시킨 힐링공간이다.

와우생태호수공원은 한가운데 ‘행운의 섬’을 중심으로 호수를 빙 둘러 맨발길, 자연생태 관찰로, 산책로 등을 조성해 조화와 안정감을 갖췄다.

행운의 섬은 나폴레옹이 네잎클로버 덕분에 적군의 총알을 피했다는 스토리에서 착안됐으며 운치있는 벤치와 소나무, 버드나무, 수수한 야생화들이 쉼을 선사한다.

한여름 와우생태호수공원에서는 백련, 홍련, 황련 등 저마다의 빛깔로 꽃섬을 이룬 수련이 방문객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와우생태호수공원은 수련 외에도 ‘수면의 요정’이라는 꽃말을 가진 어리연, 수면 위로 높게 자란 연꽃 등이 피어나는 연꽃 방죽이다.

특히, 와우생태호수공원은 맨발길을 걷는 사람, 예쁜 정경을 렌즈에 담는 사람들로 풍경이 완성된다. 한켠에는 맨발 걷기 여행자를 위한 세족장도 마련돼 있다.

또한 공원 내 인공폭포는 내달 중순부터 오전 11시를 시작으로 오후 7시까지 매시 정각 30분간 가동할 계획으로 시원한 물줄기는 도심의 무더위와 불쾌지수를 낮출 것으로 전망이다.

김성수 관광과장은 “여름꽃의 대명사인 연꽃, 수련 등이 청초하게 피어나는 와우생태호수공원은 완상의 즐거움은 물론 걷기, 사색 등을 두루 즐길 수 있는 힐링공간”이라면서 “시간마다 색다른 풍경을 선사하는 와우생태호수공간에서 호젓한 시간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OB맥주(주) 전주지점, 세밑 한파 녹이는 '사랑의 온기' 전달

[뉴스스텝] OB맥주(주) 전주지점이 26일 전주시를 찾아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성금 300만 원을 쾌척하며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는 연말을 맞아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전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채용석 전주지점장을 비롯한 임직원이 참석해 따뜻한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기탁된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주시 저소득 계층의 생계 지원 및 복지시설 지원 등 필요한 곳에 사용될 예정이다.

구례군, 2025년 어르신 생활을 돕는 마을활동가 활동보고회 및 2기 발대식 개최

[뉴스스텝] 전남 구례군은 지난 25일 구례군 노인회관에서 ‘2025년 어르신 생활을 돕는 마을활동가 활동보고회 및 2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올해 네 번째 개최하는 간담회는 어르신 생활을 돕는 마을활동가들과 읍면 담당자 등 30여명이 참석해, 자신들의 1년 동안 활동했던 내용들과 느꼈던 소감을 발표하고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또한, 2025년 11월 13일자로 마을활동가 1기 임기가

대구달성교육지원청–초록우산, 학생맞춤 성장지원금 2,000만 원 전달

[뉴스스텝] 대구달성교육지원청은 11월 26일 오후 2시 청사 회의실에서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학생맞춤 성장지원금’ 전달식을 연다. 이번 전달식은 위기상황에 놓인 학생들의 기본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특히 보호자를 통한 지원이 어려운 조손가정, 한부모가정, 이주배경 학생들을 주요 대상으로 한다.지원금은 경제·의료·주거 등 복합적 어려움을 겪는 10명의 학생(가정)에게 각 200만 원씩, 총 2,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