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직업계 고등학생 가상현실(VR) 교육으로 산재 예방한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4-25 12:35:28
  • -
  • +
  • 인쇄
작년 2개교 시범운영 결과 만족도 94% 이상으로 9개교 확대 시행
▲ 찾아가는 가상현실(VR) 안전보건교육

[뉴스스텝] 경남도는 산업안전상생재단과 함께 ‘찾아가는 가상현실(VR) 안전보건교육’을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지난해 마이스터고 2개고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하여 만족도 94%의 높은 호응을 받았으며, 직업계 고등학교 현장실습의 산업재해 건수(2018년 3건→2022년 22건, 교육부) 증가에 따라, 올해는 대상을 대폭 확대하여 도내 직업계 고등학교 9개소에 교육을 실시한다.

현대차 그룹 6개사가 출연한 산업안전보건 비영리 공익재단인 산업안전상생재단에서 경남도내 직업계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가상현실(VR) 교육을 제공한다. 이는 경남도와 산업안전상생재단 간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학생들은 산업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떨어짐, 부딪힘, 끼임 등의 재해 사례를 VR 기기를 통해 가상현실에서 간접 체험하게 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가상현실(VR) 체험 외에도 중대재해처벌법 교육과 OX 퀴즈 등을 통해 경품 지급 행사도 진행한다.

22일 거제공업고등학교를 시작으로 한국과학기술고등학교, 김해건설공고, 창원공업고등학교, 경남자동차고등학교 등 5월 21일까지 한 달 동안 9개 직업계 고등학교가 교육을 지원받게 된다.

강순익 경남도 중대재해예방과장은 “산업안전상생재단의 우수한 인력과 가상현실(VR) 장비를 지원받아 교육 프로그램 구성에 내실을 기했다”며 “경남도는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예비노동자인 학생들의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인식 산업안전상생재단 사무총장은 “산업현장에서 일하게 될 학생들에게 가상현실(VR) 교육을 통해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안전의식을 강화하고자 한다”며, “재단은 안전보건분야 전문성을 바탕으로 중소기업의 안전보건 컨설팅, 교육지원 등을 통해 경남도 노동자의 안전보건 역량강화와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함평군, 민관 협력으로 복지 사각지대 해소 앞장선다

[뉴스스텝] 전남 함평군이 민간과 협력해 지역 내 취약계층을 돌보며 따뜻한 이웃 사랑을 보여주고 있다.함평군은 지난 19일 함평군새마을회와 함께 독거노인, 장애인 가정, 조손가정 등 돌봄이 필요한 150가구를 대상으로 밑반찬을 전달하는 나눔 활동을 펼쳤다고 22일 밝혔다.이번 활동에는 새마을부녀회원 30여 명이 참여해 정성껏 밑반찬을 만들었다. 특히, ‘책임 배송제’를 운영해 읍면별 새마을부녀회원들이 대상

부천시, 오정청년공간 연계 '대학명사 초청 강연회' 개최

[뉴스스텝] 부천시는 지난 19일 오정청년공간에서 청년 시민과 공무원이 함께하는 ‘대학명사 초청 강연회’를 열었다.이번 강연에는 부천대학교 반려동물과 김현주 교수가 강사로 나서, 반려동물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돌봄 지식을 전달하고 건강한 반려 문화 확산을 위한 메시지를 전달했다.강의는 반려견 MBTI 맞히기, 동물심리학 기반 행동 언어 이해, 보호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동물보호법 기초 등 실생활과 밀접한

제주시·영동군 주민자치협의회, 상생 교류의 장 열어

[뉴스스텝] 제주시 주민자치위원회협의회는 주민자치 역량 강화와 상생발전을 위해 19일 충북 영동군을 방문해 영동군 주민자치협의회와 뜻깊은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이번 방문은 지난 7월 제주시와 영동군 양 협의회가 우호 협력 증진과 공동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처음으로 이루어진 교류 자리로, 상호 간 주민자치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지속 가능한 협력 관계를 다지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양 협의회는 고향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