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2023 청소년 사회참여 한마당 성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1-20 12:3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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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고(meet) 나누고(talk) 공유하고(share) 잇다(connect)”
▲ 2023 청소년 사회참여 한마당 성료

[뉴스스텝]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지난 18일 원주 오키드호텔에서 ‘청소년 사회참여 프로젝트’ 학생동아리 부원 및 지도교사, 멘토 100여 명과 함께하는 “2023 청소년 사회참여 한마당”을 운영했다.

‘2023 청소년 사회참여 프로젝트’는 춘천, 원주, 정선, 양구, 횡성, 고성, 삼척 지역의 19개 학생동아리 300여 명이 참여하는 활동으로 학생들은 대학교수, 기후·환경 분야 전문가 14명의 멘토링을 통해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관련 주제 선정 및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연구를 진행해 왔다.

“2023 청소년 사회참여 한마당”은 연구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앎과 삶을 연결하며 성장하는 학생들의 다양한 프로젝트 결과를 함께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는 △동아리별 연구 활동 보고서 발표 △유럽연합 기후행동 친선대사로도 활동하고 있는 벨기에 출신 방송인 줄리안의 ‘기후 위기와 환경’ 주제 강연 △강원지역 사회문제에 대한 제안과 해답 찾기 활동으로 진행됐다.

이날 활동으로 학생들은 △더 나은 생태도시를 위한 하천 수질 개선 △생태통로 개선 △국제 구호 △에너지 자립 방안 △빅테이터 분석을 이용한 농산물 생산량 증대 △인권 보호 △천연 세제 개발 △대기환경모델링을 통한 소각장 인식 개선 △건강 증진을 위한 채식 인식 개선 및 운동 권장 △학생 등굣길 안전 개선 △빗물 정화를 통한 재사용 가능성 △지속가능한 교통 시스템 구축을 위한 효율적 신호등 관리 및 에너지 절약 등 20개의 주제로 지역의 변화와 발전을 위한 자신들의 목소리를 내고, 토론을 통해 더 살기 좋은 강원지역의 미래를 설계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가한 학생은 “그간 동아리 부원들과 내가 사는 지역의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는 협업 과정을 통해 스스로 성장하는 경험을 할 수 있어 뿌듯했는데, 오늘 다른 지역 친구들의 연구 결과를 공유하며 많은 영감을 얻고, 동기 부여가 됐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프로젝트 동아리 지도교사는 “삶과 앎을 연계하여 스스로 탐구하는 과정에서 진정한 배움과 성장이 실현된다는 믿음으로 아이들과 함께 한 시간이 오늘 한마당을 통해 그 성과를 인정받는 것 같아 기쁘다”라며, “다른 지도교사들과 소통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통해 아이들과 함께 성장하는 행복한 교사가 되는데 큰 힘을 얻었다”라고 말했다.

이수인 인성문화교육과장은 “청소년이 지역 문제 발견과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해가는 과정을 통해 지역의 주인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청소년 사회참여 프로젝트를 통해 배움을 지역에 실천하고 변화의 가치를 경험하며 지역과 함께 성장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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