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맛과 건강이 담긴 천원 아침밥 제도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9-21 12:40:48
  • -
  • +
  • 인쇄
청년이 행복한 제주,‘천원의 아침밥’제주한라대 현장 행보
▲ 제주도의회

[뉴스스텝] 제주도의회 의원들과 제주한라대학교 학생들이 아침식사를 함께하며 소통했다.

21일 아침,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연구단체 ‘청년이 행복한 제주’는 제주청년주간을 맞이하여 제주한라대 학생들과 함께 ‘천원의 아침밥’을 함께 하면서, 사업 현황 점검과 개선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6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천원의 아침밥’은 학생이 한 끼에 1,000원을 내면 정부가 1,000원, 지자체가 2,000원을 지원하고 학교가 나머지 금액을 부담하는 사업이다.

제주도는 지난 추경에서 ‘천원의 아침밥’ 예산 1억 원을 반영하여 의회에 제출했고, 제주도의회에서는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5천만 원을 증액하여 총 1억 5천만 원이 확보된 상태이다.

‘청년이 행복한 제주’는 4월 도내 4개 대학 학생 대표들과 ‘천원의 아침밥’ 관련 간담회를 가지면서 적정 예산 편성을 약속한 바 있고, 지난 6월 제주대학교 ‘천원의 아침밥’ 사업 현장에 직접 방문해 학생들과 식사를 함께 하며, 의견 청취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제주도의회 김경학 의장을 비롯하여 한동수 대표 의원, 김기환 의원, 이상봉 의원, 한권 의원이 참석했다.

이들은 양경민 제주한라대 총대의원회 의장, 김가현 감사차장, 김은성 기획국원, 유지선 홍보국원, 이지민 운영차장 등 학생 대표단과 아침 식사를 함께 나누면서, ‘천원의 아침밥’과 관련한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학생들은 “현재 오전 8시부터 9시 30분까지 운영되는 천원의 아침밥 영업시간을 연장할 필요가 있다”며, “맛과 영양이 더해져 더욱 많은 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주문했다.

이에 김경학 의장은 “학생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사업 추진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학생들의 만족도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 밝혔다.

이날 현장 방문을 주도한 한동수 대표 의원은 “학생들의 건강 관리뿐만 아니라, 1교시 출석률 향상, 지각 방지 효과가 기대되는 사업”이라 평가하며, “‘천원의 아침밥’ 사업이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제주도-우주청,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 구축 협력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는 22일 오후 도청 삼다홀에서 우주항공청과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orean Positioning System) 개발 사업과 연계한 우주산업 육성 및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하원테크노캠퍼스에 KPS 지상시스템을 구축하고 위성항법 기술의 활용 확대, 지역 연계 응용서비스 및 실증사업 발굴, 전문 인력 양성 등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뜻

무안군자원봉사센터, 무안황토갯벌축제에서 봉사활동 펼쳐

[뉴스스텝] 전남 무안군은 지난 13일부터 21일까지 개최된 제11회 무안황토갯벌축제의 쾌적한 환경 조성과 따뜻한 나눔 분위기 확산을 위해, 3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활동에는 관내 자원봉사 단체 및 주민, 청소년 등이 축제장 곳곳에서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전개하며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황토갯벌의 생태적 가치를 지키는 깨끗하고 쾌적한 축제환경을 제공했다

대전시의회 김영삼 부의장, 공공부문의 지속가능경영, 제도적 지원 필요

[뉴스스텝] 대전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김영삼 부의장(국민의힘, 서구2)을 좌장으로 22일 시의회 3층 소통실에서 「대전광역시 공공기관의 ESG경영 활성화 방안 정책포럼」을 개최했다.이번 포럼은 대전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대전연구원·대전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공동 주관했으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공공기관에 도입·확산해 책임 있는 행정과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주제 발제를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