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아라온 ‘초록빛 음악회’ 두 번째 공연 성황리 마무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02 12:3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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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빛 선율, 봄의 끝자락을 수놓다
▲ 계양아라온 ‘초록빛 음악회’ 두 번째 공연

[뉴스스텝] 인천광역시 계양구는 5월 31일 계양아라온에서 열린 ‘초록빛 음악회’ 두 번째 무대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초록빛 음악회’는 5월의 싱그러움을 담아낸 품격 있는 야외 음악회로, 지난 17일에 이어 시민들에게 자연과 함께하는 품격 있는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했다.

이날 공연은 계양구립교향악단의 연주로 시작됐다. 헨델의 ‘수상음악’ 중 혼파이프(Hornpipe) 연주로 시작해, 요한 슈트라우스의 ‘천둥과 번개 폴카’가 경쾌하게 울려 퍼지며 관객들의 흥을 돋웠다.

클래식 연주에 이어서는 성인가요와 대중가요를 오케스트라 편곡으로 재해석한 무대로 세대와 취향을 아우르는 공연을 선보였다.

또한, 소프라노 이정민과 함께 클래식 아리아부터 관객들에게 친숙한 곡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로 관객들과 교감하는 성악 무대를 선보였다.

지역예술인들도 함께해 공연의 의미를 더했다. 혼성듀엣팀 ‘여운’은 따뜻한 음색으로 봄날의 감성을 자극했고, ‘아코디언킴’은 아코디언과 멜로디언 연주로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어진 마술 공연에서는 마술사 이영진이 유쾌한 퍼포먼스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웃음과 놀라움을 안겼다.

마지막 무대에서는 버스킹 팀 ‘더웜스’가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를 펼치며 공연의 열기를 절정으로 끌어올렸다.

시민들은 계양아라온 수변의 초록빛 풍경 속에서 봄의 끝자락을 음악과 함께 만끽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윤환 계양구청장은 “계양아라온에서 펼쳐진 이번 음악회가 주민들에게 감동을 전하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자연 속에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행사를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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