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변산 청년단체 ‘다잇다잉’, 그로우구룸 손모내기 행사 진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6-17 12:4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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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청년들 손모내기로 진짜 농촌을 경험하다!’
▲ 부안 변산 청년단체 ‘다잇다잉’, 그로우구룸 손모내기 행사 진행

[뉴스스텝] 부안군 변산면 청년단체 ‘다잇다잉’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청년들과 지역민들 50여 명이 함께하는 ‘그로우구룸 손모내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이전에 변산공동체가 하던 손모내기를 다잇다잉이 다시 살려 올해 두 번째로 개최했다.

농기계가 보급되면서 지금은 이앙기로 하는 모내기가 대부분이라 손모내기를 거의 볼 수 없는데 이번 손모내기 행사는 모잡이의 구령에 따라 모를 심는 사람들끼리 속도와 합을 맞추어 나가기에 농촌의 협동과 품앗이 문화를 잘 보여주었다.

전통 농법 그대로 손으로 모를 심으면서 우리가 먹는 밥이 어디서 오는지를 직접 보고, 전통 논농사의 중요성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으며 현재의 농촌과 쌀에 대한 우리의 생각을 되짚어 보게 해주었다.

올해는 전국 각지의 청년들과 청소년, 그리고 지역 청년과 주민들이 함께 하며, 자연의 가치와 자연이 주는 모든것들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금 깨닫고, 다양한 사람과 함께 하는 공동체 생활을 경험하며 진짜 농촌을 경험하는 시간이 됐다.

또한 타지역에서 참가한 한 청년은 “도시에서 벗어나 변산이 지난 천혜의 자연환경과 함께하며 쌀 한톨, 한톨의 소중함을 깨닫게 해준 ‘손모내기’라는 흔치 않은 경험까지 하는 특별한 시간이 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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