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대흥·성원·동진빌라 1,453세대 신규 주거단지 탄생…구로 일대 재건축 본궤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6-06-05 12:3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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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건축구역 지정으로 창의적 건축디자인 반영, 지역 필요시설 대폭 확충
▲ 조감도(※참고자료로서 통합심의 조치계획 수립 및 인허가 과정 등에서 조정될 수 있음)

[뉴스스텝] 구로구 온수동 대흥·성원·동진빌라가 최고 44층 1,453세대 규모 고밀 주거 단지로 재탄생한다. 사업성 부족으로 장기간 정체됐던 재건축이 본격화되며 온수역 일대 주거환경 개선과 서남권 주택공급 확대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서울시는 4일 제11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 ‘온수동 대흥·성원·동진빌라 재건축사업’에 대한 건축·경관·교통·교육·재해·환경·공원 7개 분야 통합심의를 ‘조건부 의결’했다고 밝혔다.

대상지는 2018년 11월 사업시행계획인가 이후 온수변전소 송전탑 이설 문제 등으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다. 서울시는 2025년 1월 정비계획 변경을 통해 용도지역을 제2종일반주거지역에서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하고, 사업성 보정계수를 적용해 사업성을 확보했다.

금번 통합심의 안은 최고 44층 15개동 규모 1,453세대(공공주택 83세대)가 공급된다.

특히 특별건축구역 지정을 통해 창의적 건축 디자인을 도입했다. 주동 형식과 층수를 다양화해 단조로운 아파트 경관에서 벗어나 최고 44층까지 층수 변화를 두어 자연스러운 스카이라인을 형성한다.

북측 와룡산 생태공원과 남측 천왕산 근린공원을 잇는 방사형 주동배치로 자연스럽고 리듬감 있는 도시경관을 형성할 계획이다. 돌출형·개방형 발코니를 적극 활용한 입면 디자인으로 단지 고유의 정체성을 강화한다.

금번 통합심의에서는 주변과 조화로운 입면 디자인 계획을 보완할 것을 주문했다.

도로, 공원, 사회복지시설 등 지역 필요시설을 확충하고 공공보행통로와 가로변 중심의 배치로 주변 지역과 유기적으로 연결해 인근 주민의 생활 편의도 한층 높인다.

기존 가로체계를 반영한 공공보행통로를 배치해 단지 내·외부를 잇는 열린 공간을 창출하고 주요 가로변과 보행축을 중심으로 다양한 지역 커뮤니티시설 및 근린생활시설을 배치해 지역공동체를 활성화한다.

이번 계획으로 온수역 일대 주거환경 개선은 물론 구로 일대 정비사업이 활성화되며 서남권 신규 주택공급 확대에 기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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