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도시부평, ‘2025 굴포천천히-그린 라이프 페스티벌’성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17 12:35:57
  • -
  • +
  • 인쇄
▲ 문화도시부평, ‘2025 굴포천천히-그린 라이프 페스티벌’성료

[뉴스스텝] 부평구와 문화재단 문화도시센터는 지난 14일 굴포누리기후변화체험관 일대에서 환경축제 ‘2025 굴포천천히–그린 라이프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마쳤다.

지역주민 약 5천여 명이 참여한 올해 축제는 ‘움직이는 초록, 자라나는 초록’이라는 표어를 주제로, 자연과 공존하는 삶의 방식에 대해 시민들과 함께 생각하고 실천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먼저 행사의 메인 프로그램으로는, 소설가 김금희 작가가 남극 세종과학기지 체류 경험을 바탕으로 집필한 ‘나의 폴라 일지’ 관련 북토크 콘서트가 열렸다.

이어 녹색연합과 시민들이 함께 한 ‘그린드로잉’ 프로그램도 진행돼 시민이 꿈꾸는 굴포천의 모습을 그려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또, 문화재단의 구립도서관이 함께 참여한 ‘초록서가’에서는 각 도서관 사서들이 추천한 추천 도서 소개와 서로의 생각을 공유 할 수 있는 참여형 전시와 워크숍 등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현장에서는 거리 공연이 축제의 즐거움을 더했다.

일상에서 볼 수 있는 상자를 소품으로 활용한 연극 ‘토끼의 재판’, 지역 예술단체 ‘녹녹’의 밴드 공연 등 총 6개의 공연이 펼쳐졌다.

특히, 올해 처음 진행된 ‘굴포천천히 어린이 환경 그림 공모전’의 수상이 현장에서 진행됐다.

미산초등학교 3학년 김채윤 학생이 대상인 부평구청장상을 수상했고, 의장상(최우수상 2명) 등을 포함해 총 35명이 수상했다.

이 밖에도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화재단 직원들이 함께한 ‘ESG 캠페인 스밈마켓’과 약 60여 개팀의 다양한 판매자들이 참여한 ‘그린 라이프 마켓’에서는 친환경 제품·먹거리와 수공예품 등이 판매됐다.

문화재단 관계자는 “지역과 상생하면서, 기후 위기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환경 문제에 문화적으로 접근하는 생태환경축제인 ‘굴포천천히’가 올해로 네 번째를 맞이했다”며 “문화도시 종료 이후에도 ‘굴포천천히’ 축제가 지역과 함께 결합할 수 있는 방향을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오는 21일 ‘굴포천천히’의 가치를 이어가는 생태환경 책 축제 ‘책이라는 숲×굴포천천히’가 부평기적의도서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 나눔 실천, 충북도에 계란 기탁

[뉴스스텝]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안두영)는 5일 청주시 문화제조창 ‘충북 한우랑 브랜드랑 축제장’에서 충북도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해 300만 원 상당의 계란 1,000판을 충북도에 기탁했다.기탁된 계란은 충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도내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계획이다.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 안두영 위원장은 “이번 작은 나눔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할 수 있게 되어 뜻깊게 생각하고, 앞으로도 계란 소

대구시교육청, 관계회복지원단 대상 ‘NVC 기반 갈등조정대화기술 향상 직무연수’운영

[뉴스스텝] 대구시교육청은 9월 5일부터 13일까지 4회에 걸쳐 관계회복지원단 20명을 대상으로 ‘NVC 기반 갈등조정대화기술 향상 직무연수’를 실시한다. ‘관계회복지원단’은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 공동체 조성을 위해 회복중심생활교육을 기반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단체로, 관계회복지원관 1명을 비롯해 대구 초·중등 교사 51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학교폭력 또는 학교 내 갈등 사안 발생 시 회복적 대

충남 4-H회원들 미래농업발전 소통

[뉴스스텝] 충남도 농업기술원과 충남4-H연합회가 미래농업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도 농업기술원은 지난 4일부터 오는 6일까지 일정으로 보령 머드엑스포 광장에서 청년농업인과 회원들의 화합과 역량 강화를 위한 ‘제48회 충남도 4-H 야영대회’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충남4-H연합회가 주최·주관하고, 도와 보령시가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14개 시군 4-H회원과 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