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영숙·송상조 부산광역시 의원, 외국인주민 자녀 차별 없는 보육·교육 위한 조례 개정안 통과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20 12:45:13
  • -
  • +
  • 인쇄
외국인주민 자녀의 차별 없는 보육·교육 환경 마련 조항 신설
▲ 배영숙·송상조 부산광역시 의원, 외국인주민 자녀 차별 없는 보육·교육 위한 조례 개정안 통과

[뉴스스텝] 부산광역시의회 배영숙 의원(대표발의/국민의힘, 부산진구4)과 송상조 의원(국민의힘, 서구1)은 3월 20일, 제327회 임시회 기획재경위원회에서 '부산광역시 외국인주민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외국인주민 자녀들이 차별 없이 보육·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 사항을 구체화하여, 이들이 지역사회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외국인주민 가정의 자녀들이 보다 평등한 교육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의 범위와 내용을 명확히 하여, 차별을 예방하고 포용적인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외국인주민 가정 자녀에 대한 보육 및 교육 지원 사항을 구체적으로 신설하며, △'영유아보육법'제3조에 따른 영유아의 차별 없는 보육을 보장하는 내용을 포함한다. 또한, 지역사회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외국인주민 자녀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 조례 개정안을 대표발의한 배영숙 의원은 “이번 조례 개정은 단순히 외국인주민 자녀들의 보육과 교육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이 개정안은 지역사회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외국인주민 가정이 차별 없이 동등한 대우를 받을 수 있는 사회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외국인주민 자녀들이 지역 사회에서 건강하게 성장하고, 장차 부산의 중요한 인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는 제도적 틀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공동발의자로 나선 송상조 의원은 “외국인주민 자녀들이 부산에서 차별 없이 성장하고, 교육받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은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는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개정안은 부산시 외국인주민 자녀들에 대한 보다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을 마련하며, 외국인주민 가정의 자녀들이 지역사회에서 차별 없이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제도적 기틀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배 의원은 작년 11월 22일 열린 제325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외국 국적 영유아 보육료 지원 사업을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들이 부산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함으로써, 지역 소멸을 극복하고 지역사회의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음을 강조한 바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충북교육청, 2026년 학교폭력 가‧피해학생을 위한 교육감 지정 기관 53개소 운영한다

[뉴스스텝] 충청북도교육청은 2026년에 53개소의 학교폭력 가해학생 특별교육(심리치료) 및 피해학생 전담지원기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충북교육청은 지난 1일부터 5일간 공모를 통해 2026년에 53개소를 교육감 지정 기관으로 선정했다.2025년 대비 교육감 지정 기관을 17개소 더 지정해, 학교폭력 예방과 재발 방지를 위한 교육의 실효성을 높이고 지역사회 유관기관과의 협력체제를 강화해 학교폭력 가해학생과 피

평창군, 2025년 소규모 영세 소상공인 위생환경개선 사업 3배 확대 추진 성료…2026년에도 지속 확대

[뉴스스텝] 평창군은 2016년부터 2025년까지 10년간 '식품·공중위생업소 환경개선 지원사업'을 꾸준히 추진하며, 관내 소규모 업소의 노후화된 시설 개선과 안전한 외식문화 조성에 앞장서 왔다고 밝혔다.그간 총 530개 업소가 지원을 받았으며, 전체 일반음식점·숙박업소 등 1,422개 업소 중 37.3%의 추진율을 기록했다. 특히 2025년에는 프랜차이즈 직영점과 가맹점 등 통일된 브랜드 시스

전남도, 중국서 고향사랑 실천 글로벌 확산활동

[뉴스스텝] 전라남도는 중국 운남성 곤명 호텔에서 운남성 지역 여행 관련 협회와 간담회를 최근 열어 전남의 다양한 관광 매력을 소개하며,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와 연계한 상호 교류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번 간담회는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 글로벌 확산과 전남도, 중국 운남성 여행협회와의 연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간담회에는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 모집 캠페인 실적 우수 직원, 민간인 등과 왕충량 운남성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