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양재천에 복합문화공간 '수변문화쉼터' 문 연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22 12:4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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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미리다리 일원에 626.75㎡(약 190평), 옥상 전망대 품은 자연 속 열린 문화 공간
▲ 양재천 수변문화쉼터

[뉴스스텝]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9월 22일 양재천 밀미리다리 일원(서울남부혈액원 앞)에 ‘수변문화쉼터’를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수변문화쉼터는 2023년 2월 서울시 ‘수변활력거점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된 뒤 약 2년여 준비 끝에 문을 열었다. 2023년 6월부터 2024년 5월까지 설계용역을 진행했고, 2024년 8월 착공해 지난 9월 12일 공사를 마쳤다. 시설 부지 626.75㎡(약 190평), 지하 1층~지상 1층 규모로, 산책·휴식·독서·공연·전시·체험이 가능한 생활밀착형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됐다.

시설은 층별로 특화된 기능을 갖췄다. 지하 1층은 기존 산책로와 연결된 필로티 공간으로, 쉼터와 함께 누구나 연주할 수 있는 피아노를 설치해 시민 참여형 공간으로 꾸몄다. 지상 1층은 총 31석 규모의 독서·휴식 공간으로, 필요에 따라 소규모 공연이나 전시가 가능한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된다. 도서 공간에는 신간·베스트셀러·전문서적을 두어 자유롭게 읽을 수 있도록 했고, 음료 자판기도 설치해 편의성을 높였다. 옥상 전망대에서는 양재천 전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요가·강연 등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연중무휴 운영하며, 이용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구는 이번 개관을 기념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9월 19일 시범 운영을 한 루프탑 별빛요가는 10월 1일과 15일에도 이어진다. 개관 당일 저녁 7시에는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의 저자 채사장이 옥상 전망대에서 강연자로 나서 인문학 콘서트를 열었다. 또 9월 22일부터 10월 10일까지 지하 1층에서는 50주년 기념 사진전 '우리, 강남'을 열어 강남의 대표 장소와 구민의 일상을 담은 사진 50점을 전시한다.

구는 산책로 중심부에 자리해 접근성이 뛰어난 쉼터의 장점을 살려, 앞으로도 음악 공연·미술 전시·건강 프로그램 등 다양한 콘텐츠를 연중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양재천은 자연 휴식 공간에서 한 단계 발전해 휴식·문화·소통이 어우러지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양재천 수변문화쉼터는 구민 누구나 자연 속에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열린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생활 속 문화 인프라를 확대해 구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도시의 품격을 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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