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예술의전당, 겨울 명작 발레 '호두까기 인형' 공연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10 12:30:12
  • -
  • +
  • 인쇄
▲ 겨울 명작 발레 '호두까기 인형' 공연 포스터

[뉴스스텝] 서귀포예술의전당은 12월 5일 오후 7시와 12월 6일 오후 2시, 이틀간 대극장에서 발레 '호두까기 인형' 공연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본 공연은 (재)예술경영지원센터의 2025년 공연예술유통지원사업 선정작으로, 서귀포시와 서울발레시어터가 공동 주관한다.

서귀포예술의전당은 2025년 한 해 동안 ‘공연예술유통지원사업’ 4건과 ‘국립예술단체 지역전막공연’ 1건 등 총 5개 작품에 선정되어, 총사업비 4억 8,200만 원 규모로 지역민에게 고품격 공연을 선보였다.

발레 '호두까기 인형'은 그 가운데 연말을 장식하는 마지막 공연으로,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한 해를 마무리하는 예술적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차이콥스키의 3대 명작 발레 중 하나인 '호두까기 인형'은 1892년 초연 이후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아온 겨울 시즌 대표 작품이다. 이번 무대에서는 익숙한 고전을 한국적 감성과 결합해 새롭게 재해석, 한층 경쾌하고 생동감 넘치는 연출로 관객을 만난다.

서울발레시어터의 '호두까기 인형'은 느릴 수 있는 장면의 템포를 조절하고, 화려한 군무와 절묘한 장면 전환, 서정적인 감정선을 더해 ‘가장 한국적인 클래식 발레’로 평가받는다.

특히 클라라와 왕자를 위한 환영식 장면에서는 장구와 소고 가락이 어우러진 한국춤이 등장하고, 조선시대 왕비 복장과 한복 차림의 아이들이 상모를 돌리며 무대에 활력을 더한다.

관람은 48개월 이상부터 가능하며, 입장권은 R석 25,000원, A석 20,000원, B석 15,000원이다.

문화취약계층(무료관람)은 11월 1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화 접수를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일반 관객은 11월 13일 오전 10시부터 서귀포e티켓을 통해 온라인 예매가 가능하다.

서귀포예술의전당 관계자는 “서울발레시어터의 '호두까기 인형'은 예술성과 대중성을 두루 갖춘 무대로, 서귀포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겨울의 낭만과 따뜻한 감동을 함께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제1회 증평군 아동돌봄 박람회 성황...돌봄의 미래를 현장에서 보다.

[뉴스스텝] 충북 증평군이 22일 증평종합스포츠센터에서 개최한 ‘제1회 아동돌봄 박람회’가 지역 돌봄기관·학부모·전문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해 처음 마련된 이번 행사는 민선 6기 핵심가치인 ‘행복돌봄’ 정책의 구현을 위한 실질적 소통 플랫폼으로 평가받았다.박람회는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에서 ‘아동돌봄 비전선포 퍼포먼스’가 진행돼, 군이 지향하는 아동돌봄 정책의 방향성과 미래 전

대구시교육청, 대구 중학생 71명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해 뭉치다!

[뉴스스텝] 대구시교육청은 11월 22일 구남중학교에서 15개 팀 71명의 중학생이 참여하는 ‘2025 중학생 경제 캠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번 캠프는 학생의 성장 단계에 따른 실생활 중심 경제 문제 해결 역량 함양을 목적으로 한다. 단순 체험 활동을 넘어 지역 상권 회복이라는 실질적 사회문제를 학생의 시각에서 다루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프로젝트형 경제교육으로 구성됐다.‘동성로 상권 살리기를 위한 창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강태오, “앞으로 네가 밟을 길은 꽃길인 걸로 하자”...김세정 앞에 직접 하얀 꽃길 깔았다! 뭉클

[뉴스스텝] 강태오가 김세정 앞에 하얀 꽃길을 깔아주며 로맨틱한 밤을 선사했다.지난 21일(금)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극본 조승희/ 연출 이동현/ 기획 권성창/ 제작 하이지음스튜디오) 5회에서는 영혼이 뒤바뀐 이강(강태오 분)과 박달이(김세정 분)가 진정한 역지사지(易地思之)를 체험하며 서로의 마음에 더욱 가까워졌다. 영문도 모른 채 영혼이 뒤바뀐 이강과 박달이는 자초지종을 확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