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광양만배 유소년 전국수영대회 성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09 12:40:17
  • -
  • +
  • 인쇄
전국 수영 꿈나무 500여 명 참가… 가족 단위 관람객 경기장 가득 메워
▲ 경기 현장

[뉴스스텝] 광양시는 지난 7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광양수영장에서 열린 ‘제10회 광양만배 유소년 전국수영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사)대한수영연맹과 광양시 체육회가 주최하고, 전남도 수영연맹과 광양시 수영연맹이 공동으로 주관했다. 전국에서 모인 500여 명의 수영 꿈나무들이 ▲초등 유년부(1~2학년) ▲초등부(3~6학년) ▲중등부 세 부문으로 나뉘어 기량을 겨뤘으며, 경기장을 가득 메운 학부모와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뜨거운 응원으로 대회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이번 대회에서는 유소년 선수들의 수준 높은 기량이 돋보였다. 특히 문성민(진해 석동중) 선수는 접영 50m, 자유형 100m, 계영 200m에서 1위를, 혼계영 200m에서 3위를 차지하며 대회 최우수 선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단체전에서도 수준 높은 경쟁이 펼쳐졌다. 남자 초등부 우승은 대전 중촌초, 준우승은 전북 JSSC 완산초, 3위는 부산 월계수 스포츠클럽이 차지했다. 여자 초등부는 전북 JSSC 완산초가 우승, 서울 GIL official이 준우승, 서울 옥정초가 3위를 기록했다. 남자 중등부는 경남 진해 석동중이 우승, 전남체육중이 준우승, 부산 내성중이 3위를 차지했으며, 여자 중등부는 충남 온양용화중이 우승, 전북 JSSC가 준우승, 전남체육중학교가 3위를 기록했다.

대회 기간 1,000여 명의 방문객이 광양을 찾아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으며, 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약 1억 원 이상의 직·간접적인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강영화 광양시 체육과장은 “원활한 경기 운영을 위해 최상의 환경 조성과 수영장 시설 정비에 만전을 기했다”며 “이번 유소년 전국수영대회를 통해 광양시의 스포츠 브랜드 가치가 한층 제고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제2의 박태환을 꿈꾸는 유망주 발굴과 수영 인구 저변 확대를 통해 스포츠 진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함께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무안군의회, 의원연구단체 정책연구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뉴스스텝] 무안군의회는 11월 13일 군의회 세미나실에서 ‘에너지 기본소득’과 ‘치유농업 활성화’ 연구 등 2개 의원연구단체의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이번 보고회는 지난 8월 착수보고회 이후 약 3개월간 진행된 연구 결과를 검토하고 최종 연구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소속 의원, 관계 공무원, 용역사 연구원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먼저 에너지 대전환시대 준비 연구회(대표의원

부산시의회 이종진 의원, 요양병원 비공식 금전거래 실태·장애인 구강의료 불평등 지적 투명성·안전성 확보 촉구..

[뉴스스텝] 부산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이종진 의원(북구3, 국민의힘)은 11월 13일, 제332회 정례회'시민건강국'을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요양병원 내 비공식 금전거래 관행과 장애인 구강의료 불평등 문제를 집중적으로 점검하며, 의료현장의 투명성 확보와 취약계층 진료 접근성 개선을 위한 근본적 개선을 촉구했다. 먼저 이종진 의원은 요양병원 내에서 병원 직원이 환자 및 보호자를 대신해

안산시, 하반기 말라리아 퇴치사업 추진을 위한 회의 개최

[뉴스스텝] 안산시는 지난 13일 단원보건소에서 안산시 말라리아 퇴치사업 추진을 위한 하반기 말라리아 퇴치사업단 회의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이날 공무원, 의료기관, 군부대 관계자로 구성된 안산시 말라리아 퇴치사업단은 안산시의 말라리아 퇴치를 위해 2025년 환자 발생현황 및 사업 추진성과를 공유하고, 개선점 및 내년도 운영 방향을 논의했다.우리나라는 지난 2017년부터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말라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