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울숲에서 만나는 가드닝과 클래식의 특별한 하모니 '예술품은 매력정원'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18 12:4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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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악 5중주의 섬세한 선율을 연주하는 ‘어바웃스트링앙상블’의 클래식 공연 진행
▲ '예술품은 매력정원' 포스터

[뉴스스텝] 서울시는 서울숲 개원 20주년을 맞이해 예술과 정원이 어우러진 특별한 경험을 시민들에게 선사하고자 6월 21일 서울숲 야외무대에서 ‘예술품은 매력정원’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예술품은 매력정원’은 각 공원의 특장점과 문화·예술적 콘텐츠를 결합한 공원 여가 프로그램으로 매달 서울의 다양한 공원에서 펼쳐지고 있다. 특히, 푸르른 초여름인 6월에는 서울숲을 배경으로 '토크 콘서트'와 '음악이 흐르는 정원'이 진행될 예정이다.

6월 21일 13시에는 '토크 콘서트'가 진행된다. 정원과 가드닝에 대해 배우고 함께 정원을 만들어본 ‘청년 가드닝 클럽’ 참여자들의 특별한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로, 장정은 대표(화목토 원예치료연구소), 권아림 가든 디자이너(에이가든 컴퍼니), 이민지 가드너(청년 가드닝 클럽 참여자), 이주혜 가드너(청년 가드닝 클럽 참여자)가 ‘정원에서 연결된 청년들, 서울의 내일을 심다’라는 주제로 가드닝의 가치와 변화된 삶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서울시는 지난 2024년부터 가드닝에 관심 있는 청년들과 함께 도시 정원에 대해 배우고 직접 정원을 만들어보는 ‘청년 가드닝 클럽’을 운영하고 있으며, 작년 경의선 숲길을 시작으로 올해는 서울 국제정원박람회장인 보라매공원에 정원을 조성했다.

이어 14시에 진행되는 '음악이 흐르는 정원'에서는 현악기만으로 구성된 ‘어바웃스트링앙상블’의 섬세하고 우아한 클래식 선율이 펼쳐질 예정이며, 도심 속 자연 공간에서 음악이 주는 깊은 감동과 편안한 휴식을 경험할 수 있다. 이번 공연은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서울숲을 방문하는 시민이라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콘트라베이스로 구성된 ‘어바웃스트링앙상블’은 바로크 및 고전 시대의 대표적인 명곡인 비발디의 라 폴리아(La Folia), 하이든의 조크(Joke), 바흐의 G선상의 아리아, 헨델의 나를 울게 하소서(Lascia ch'io pianga) 등을 연주한다. 현악 4중주부터 현악 오케스트라까지 다양한 편성으로 무대를 꾸밀 예정으로 깊이 있는 선율과 섬세한 연주를 통해 클래식 음악의 아름다움을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선사할 계획이다.

이수연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서울숲 개원 20주년을 맞아 마련한 예술품은 매력정원 행사를 통해 정원과 예술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특별한 경험을 만끽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시민 모두가 정원 문화를 향유하여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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