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청년‧직장인 버스커의 한판 승부 직관하세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29 12:3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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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삶힐링 버스킹 지원사업 ‘THE STAGE ON’ 일산청년광장에서 시작
▲ 동구 일삶힐링 버스킹 지원사업 '더스테이지온'

[뉴스스텝] 울산 동구가 지역특화 청년 사업으로 추진하는 일삶힐링 버스킹 공연 지원사업 ‘THE STAGE ON’이 지난 7월 28일부터 동구 일산청년광장에서 시작됐다.

버스킹 지원사업 ‘THE STAGE ON’은 울산 지역에서 활동 중인 직장인 버스킹 팀과 지역 예술단체 등 총 10팀이 함께 모여 ‘토너먼트 형식의 대결’이라는 색다른 형식으로 선보이는 길거리 공연이다.

지난 7월 28일에는 오후 6시 30분부터 힙합 크루 ‘엑시트(대표 주광현)’와 발라드를 부르는 직장인 버스킹 팀 ‘어몽(대표 윤여국)’이 출연해 일산청년광장에서 관객 100여명이 응원하는 가운데 각각 힙합과 가요 공연을 선보였으며, 현장에서 함께한 관객들의 즉석 투표를 통해 힙합 크루 ‘엑시트’가 본선 진출 팀으로 선정됐다.

동구청년센터는 행사 첫날인 7월 28일에는 오후 6시 30분에 행사를 시작했으나 무더위 등을 감안해 7월 29일부터는 오후 7시부터 1시간 30분 동안 행사를 진행한다.

29일에는 밴드 버스커 팀 ‘하지’(대표 이형도)와 ‘디톡스’(대표 최정원)이 밴드 공연으로 승부를 겨루고, 30일에는 가요를 주로 부르는 직장인 버스커 ‘SDB’(대표 김지훈)와 뮤지컬을 기반으로 보컬을 선보이는 종합 공연 예술 크루 ‘일루션’(대표 김태헌)의 무대가 마련된다. 31일에는 경상도 버스커 ‘막무가내’(대표 최원석)와 울산 동구 토박이 버스커 ‘하늠’(대표 장윤서)이 노래로 배틀을 펼치며, 8월 3일에는 힙합 크루 ‘놀다’(대표 진우성)와 ‘Find:p’(대표 서정혁)의 힙합 배틀이 펼쳐진다. 8월 9일과 16일에는 7월 28일~31일과 8월 3일에 열린 예선을 통과한 5팀의 본선 1, 2차전이 열리며 8월 23일에는 최종 우승팀을 선발하는 결승전에 이어 이번 행사에 참여한 버스커 10팀이 모두 출연하는 한마음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동구청년센터가 기획한 ‘The Stage On’은 직장인 청년들이 갖고 있는 예술인으로서의 꿈을 표출할 수 있도록, 각 팀의 개성을 잘 담은 흥겨운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지역 주민과 관광객 등 누구나 즐기고 현장에서 응원하며 직접 우승 팀을 선발하는 과정을 통해 청년문화를 함께 즐기며 소통하는 시간이 되고 있다.

동구 관계자는 “평일 저녁 시간에 첫 행사를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관객이 많고 참여도가 높다. 직장 생활을 하며 예술 활동을 지속하는 지역 청년들이 관객들의 환호와 함께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이는 과정을 통해, 청년과 지역이 문화로 소통하고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거리예술 생태계를 활성화해, 일산청년광장을 중심으로 일과 삶이 공존하는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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