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고려대학교 간호대학생 대상 현장실습으로 공공보건 인재 양성 맞손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0-07 12:4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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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30일부터 9주간 고려대학교 간호대학 4학년 학생 63명 참여
▲ 성북구, 고려대학교 간호대학생 대상 현장실습으로 공공보건 인재 양성 맞손

[뉴스스텝] 서울 성북구가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 간호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현장실습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앞서 구와 고려대학교 간호대학은 지난 9월 임상실습 협약을 체결하고 간호대학 재학생의 교육을 위한 현장실습을 지도하고 있다.

실습 대상은 고려대학교 간호대학 4학년 학생 63명이며 실습 기간은 지난 9월 30일부터 9주간이다. 구는 지역사회간호학, 정신간호학 등 임상간호 전반에 관한 이론 및 기술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예비 의료인 양성에 힘을 보태고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체험이 공공보건사업을 전담하는 보건기관의 역할과 지역 특성에 맞는 보건의료계획을 수립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학교 교육을 통해 익힌 간호학 이론을 지역사회 현장에서 직접 적용해 예비 간호사로서의 자세와 보건정책의 이해, 관련 기술을 습득하고 있다.

성북구보건소에서 실시하는 ▲ 지역보건사업 ▲ 방문건강관리사업 ▲ 보건교육 ▲ 보건간호사의 역할 그리고 구 특화사업인 ▲ 성북구 어르신 건강주치의 사업 등 일차 보건 의료 사업에 대해 보건소 담당자가 직접 현장에서 지도하고, 학생들은 보건소와 동 주민센터에서 지역사회에서의 간호사 역할에 대하여 임상실습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참가자 박**(4학년) 씨는 “보건소나 지역사회에서 간호사의 역할과 업무를 직접 눈으로 보고 실습도 하게 되어 긴장도 되지만 설레는 마음이 크다”며 “그동안은 병원에서 이루어지는 간호업무 위주로 실습했는데, 이번 보건소 실습은 환자가 아닌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건강증진을 목적으로 하기에 남다른 경험과 자원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구와 지역 대학의 협업이 간호사를 준비하는 청년이 많이 배우고 경험하는 자리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인재 육성을 위해 대학과 적극 손잡고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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