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SK그룹, 약자동행 가치 실현을 위한 공동 협력에 '맞손'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1-28 12:45:04
  • -
  • +
  • 인쇄
“사회문제 해법 함께 모색…복지사각지대 약자들의 일상 속 변화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
▲ 서울시청

[뉴스스텝] 서울시가 민선8기 시정철학인 ‘약자와의 동행’의 실천과 가치 확산을 위해 SK그룹과 다양한 사회적 문제 해결에 함께 나선다.

서울시는 28일 오후 3시 서울시청 영상회의실에서 SK그룹과 '약자동행 실천과 가치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의승 서울시 행정1부시장, SK그룹 SV위원장을 맡고 있는 조경목 SK에너지 대표 등이 참석한다.

SV위원회는 SK그룹의 경영 최고협의기구인 'SUPEX추구협의회' 산하 조직으로 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ESG) 실행 지원과 사회적 책임(CSR) 수행 업무를 맡고 있다.

이번 협약은 ‘약자와의 동행’ 실천과 가치 확산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공공과 민간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점에 양 기관이 깊이 공감하고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및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의 노력에 의견을 모으면서 마련됐다.

현재 우리나라는 자산, 소득격차가 ‘통계작성 이래 역대 최대’, 건강, 교육 등 사회 각 분야로 불평등·양극화가 확대되는 심각한 상황이며, 이러한 문제는 공적재원 투입 등 공공의 의지와 노력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앞서 서울시 여러 실·본부·국에서는 ▴‘안부확인서비스’, ‘발달장애인 도전행동 분석시스템’(복지정책실) ▴‘우리동네 디지털안내소 운영’, ‘위치기반 안전서비스 운영’(디지털정책관) ▴‘소상공인 온라인전용관 운영’(노동공정상생정책관) ▴‘소상공인 수해보험료 개인부담금 지원’(물순환안전국) 등 SK그룹과 다양한 분야에서 ‘약자와의 동행’ 실천을 위해 협력해왔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약자동행 민관협력 아젠다 발굴 등 네트워크 운영 ▴기술동행 네트워크 및 기술활용 지원 ▴(가칭)사회문제 해결 성과비례 보상사업 협력 등 다방면에 걸쳐 상호 협력한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다양한 사회문제에 대한 해법을 함께 모색함으로써 복지 사각지대에서 어려움을 겪는 약자들의 일상 속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김태희 서울시 약자와의동행추진단장은 “‘약자와의 동행’ 가치 확산과 다양한 사회적 난제 해결을 위해서는 민관이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며, “이번 SK와의 업무협약이 그러한 문제 해결의 첫 단추가 되어 ‘동행 특별시 서울’을 만들어가는 밑바탕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고흥군, ‘제7회 출산친화 가족사진 공모전’ 당선작 전시

[뉴스스텝] 고흥군은 2025년 제7회 출산친화 가족사진 공모전 당선작 전시회를 10월 20일부터 보건소와 군청 로비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공모전은 ‘가족과 함께하는 소중한 일상’을 주제로 가족의 소중함과 출산 친화적 사회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총 46가정이 72점을 응모했다.전시 작품은 전문가 심사를 거쳐 당선된 최종 18점이다. 손주들과 행복한 일상을 담은 ‘사랑스런 손주들과 함께’

‘성보빈 창원시의원, 국민의힘 경남도당 부대변인 임명’

[뉴스스텝] 창원시의회 성보빈 의원은 지난 17일, 국민의힘 경남도당 부대변인으로 임명됐다고 밝혔다.성 의원은 창원시의원으로서 그동안 지역 발전과 시민의 권익 증진을 위한 의정활동에 매진해왔으며, 행정 전문성과 소통 능력을 인정받아 이번에 경남도당 부대변인으로 발탁됐다.강민국 국민의힘 경남도당 위원장은 “성보빈 부대변인이 도민의 뜻을 세심하게 반영하며, 지역 사회와 당을 연결하는 소통의 가교가 되어주길 기

강서구, 4050세대 위한 감성 맞춤형 만화 서가 운영

[뉴스스텝] 부산 강서구는 4050세대 중장년층의 독서문화 확산과 세대별 맞춤형 도서서비스 강화를 위해 강서도서관 내 ‘4050세대 맞춤형 만화 서가’를 신설·운영한다고 밝혔다.최근 웹툰과 만화 콘텐츠가 전 세대에 걸쳐 큰 인기를 얻고 있으나, 기존 도서관 만화 자료는 청소년 중심으로 구성돼 중장년층이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한계가 있었다.이에 강서도서관은 4050세대의 취향과 공감대를 반영한 만화 코너를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