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환경의 날, 올해의 주제 '복원'… 서울시, 2주간 환경주간 행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5-29 12:3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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줍깅 캠페인, 비건 페스타, 잠수교 플리마켓 등 행사… 5일 환경상 시상
▲ 서울시청

[뉴스스텝] ‘6월 5일’은 1972년 스웨덴 스톡홀름 ‘유엔인간환경회의’를 통해 제정된 세계 환경의 날로, 2024년 올해의 주제는 '우리의 대지, 우리의 미래, 우리는 ‘복원의 세대’(Our Land, Our Future, We are #GenerationRestoration)'다.

서울시는 내달 6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5월 29일 ~ 6월 12일 2주를 '환경의 날 주간'으로 정하고 다양한 환경 관련 행사와 캠페인을 연다고 밝혔다.

세계 환경의 날 누리집에는 ‘시간을 되돌릴 수는 없지만 숲을 가꾸고, 수원을 되살리고, 토양을 되돌릴 수 있다’는 설명을 통해 올해의 주제가 ‘복원’에 초점을 두고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서울시도 ‘세계 환경의 날’이 올해 주제로 정한 ‘복원’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고 공감을 이끌어 내기 위해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참여 행사를 마련했다.

먼저 ‘제로서울기업실천단’은 5월 20일 ~ 6월 4일 기간 중 기업이 위치한 지역(중구·송파구 등) 일대에서 3회에 걸쳐 ‘줍깅 캠페인’을 실시한다. 시는 기업과 함께 쓰레기를 주우며 조깅하는 ‘줍깅’ 캠페인을 통해 일상 속 환경 보호 실천문화를 확산하고자 한다. ‘제로서울기업실천단’의 줍깅 캠페인은 상하반기 6개 기업이 7회 진행할 예정이며, 참여기업은 서울 YMCA, 롯데면세점, 쿠팡이츠서비스, HK이노엔, 노랑풍선, ㈜대상이다. 캠페인을 진행하는 ‘제로서울기업실천단’은 2050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22년 출범한 민관협력 네트워크로 현재 26개 기업이 서울시 주요 환경정책에 동참, 자발적이고 주도적인 기후 위기 대응 사내문화 확산을 실천하고 있다.

5월 31일부터는 3일간 지하철 3호선 학여울역 세텍(SETEC) 전시관에서 ‘서울 비건&그린 페스타’가 열린다. 행사장에서는 대체육과 농산물을 비롯해 화장품 같은 생활용품까지, 한층 폭넓어진 비건(Vegan)의 세계를 만나볼 수 있다.

또 5~10월 매주 일요일 잠수교 남단에서는 ‘잠수교 '찐' 플리마켓’도 진행(우천시 취소)되고, 서울에너지드림센터에서도 6월 8일 ~6월 23일까지 주말마다 ‘놀탄_놀면서 배우는 탄소중립’ 프로그램도 열린다. ‘놀탄_놀면서 배우는 탄소중립’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온·오프라인으로 참여 가능한 탄소중립 방탈출 프로그램과 바다 유리조각(씨글라스)을 이용한 업사이클링, 커피박 화분 활용 탄소포집 식물 키워보기 체험도 할 수 있다.

환경의 날 당일인 6월 5일에는 서울시청에서 ‘2024년 서울특별시 환경상’ 시상식이 개최된다. 이날 시상식에는 그간 ‘환경 시장’을 자청해 온 오세훈 시장이 시상자로 나서 올해의 환경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5월 26일부터는 ‘환경의 날 기념 온라인 이벤트’도 이어진다.

시는 온실가스 감축 방법 10가지 실천 수칙을 담은 영상 시청 후 퀴즈를 푸는 ‘환경의 날 기념 온라인 이벤트’를 마련, 퀴즈를 통해 생활 속 실천 가능한 환경 활동을 알려 나간다는 계획이다.

여장권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기후위기 앞에 놓인 우리 생활 습관을 되돌아보고 어렵게 느껴졌던 탄소중립을 쉽고 재미있게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세계 환경의 날’을 계기로 지구 환경을 ‘복원’하기 위한 노력에 공감하고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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