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형 키즈카페' KT멤버십 20% 할인받는다…서울시-KT '맞손'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5-09 12:3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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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 시대 부담 덜고 아이들의 놀이권 보장 및 건강한 성장 지원 기대
▲ 서울형 키즈카페(시립 1호점)

[뉴스스텝] 이르면 이달 말부터 서울 전역의 ‘서울형 키즈카페’(시립‧구립)에서 KT 멤버십 회원은 2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서울형 키즈카페’에서 KT 키즈랜드에서 제공하는 교육 콘텐츠(워크지)를 통해 한글, 영어 등을 재미있게 놀이 학습할 수 있다.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서울시와 KT가 아동의 놀이가치 확산에 뜻을 모아 ‘서울형 키즈카페’ 이용료 할인 등 다양한 협업에 나선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9일 KT와 「아동 놀이권 보장 및 가치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상한 서울시 행정1부시장과 이현석 KT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식은 아이들의 놀이권 보장과 건강한 성장을 위해 공공과 민간이 함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데 양 기관이 인식을 같이하면서 마련됐다. 고물가 시대 양육자의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고, 아이들이 맘껏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함께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①KT 멤버십 회원이 시립‧구립 서울형 키즈카페를 이용할 경우 할인(20%) 혜택 제공 ②KT 키즈랜드의 교육 콘텐츠를 서울형 키즈카페에 무상지원 ③이용 활성화를 위해 양 기관 보유 매체를 활용한 홍보 활동 ④아동의 놀이권 증진을 위한 협력사업 발굴 등을 함께 추진하게 된다.

한편, 서울시가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서울형 키즈카페’는 생활권 근거리에서 미세먼지, 날씨 등에 제약 없이 아이들이 맘껏 뛰어놀 수 있도록 조성한 실내놀이터다. 2022년 5월 종로 1호점 개관 이후 이용자 16만 명을 돌파하는 등 아이들과 양육자 모두에게 호응이 좋다. 현재까지 74개소(시립 2개, 구립 26개, 인증제 46개)가 개관했으며, 올해 130개소, ’26년까지 400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는 한강을 모티브로 한 뚝섬 자벌레점이 5월 개관을 앞두고 있으며, IT 기반 실감형 놀이기구 등을 적용한 시립 화곡점(강서 거점형 키움센터 내) 등을 비롯한 서울형 키즈카페가 순차적으로 개관할 예정이다.

이현석 KT 부사장은 “KT는 고물가 시대에 서울형 키즈카페로 고객 혜택을 확장하여 고객의 부담을 덜어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서울시와 함께 아동의 놀이권 보장 및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놀이환경을 제공하는데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한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이번 협약은 서울형 키즈카페와 기업과의 첫 협력사례로, 아동의 놀이가치를 확산하기 위한 민관협력의 물꼬를 트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서울형 키즈카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아이들이 맘껏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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