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은 극장이다! 공연예술의 물결로 물드는 강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13 12:4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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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강릉국제공연예술페스티벌 오는 9월 6일 개막
▲ 포스터_강릉국제공연예술 페스티벌

[뉴스스텝] 강릉시와 (재)강릉문화재단은 오는 9월 6일부터 13일까지 8일간, 강릉아트센터 및 잔디광장 일원에서 2025 강릉국제공연예술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강릉시는 2020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관광거점도시로 지정된 이후, 문화와 관광이 융합된 도시 브랜드 강화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이어왔다.

2023년에는 ‘강릉프레페스티벌’을 통해 지역과 관광을 잇는 축제 모델을 실험했고, 2024년에는 ‘강릉페스티벌’로 국내외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올해 페스티벌은 전년도보다 규모를 대폭 확장하여, 총 36편의 작품이 무대를 채운다.

강릉을 대표하는 관광브랜드공연을 비롯해, 해외 우수 브랜드공연, 해외 유수 공연‧예술단체의 초청작까지 다채로운 라인업이 관객을 기다린다.

개막작으로는 오페라연극 '해변의 건축가'가 강릉아트센터 사임당홀에서 공연된다.

이 작품은 오페라와 연극의 경계를 허문 독창적인 형식의 작품으로 강릉시의 자연과 역사, 그리고 미래 해양 도시로서의 비전을 서사적 깊이와 음악적 완성도로 채워 기대를 모은다.

2024년 초연 당시 첨단 기술과 현대무용의 결합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미디어 퍼포먼스 '로스팅 드림즈'와 강릉 사천마을의 세시풍습과 ‘사천하평답교놀이’를 젊은 감각으로 풀어낸 뮤지컬 '리-매치'는 올해 우수 관광브랜드 공연으로 다시 무대에 오른다.

특히 올해는 해외 초청작의 비중을 대폭 확대해, 장르와 언어의 경계를 넘나드는 세계 공연예술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다.

강릉아트센터 소극장에서 공연되는 스페인 작품 '앙드레와 도린'은 대사 없이 오직 움직임과 마스크만으로 이루어진 가면극으로 지난 13년간 스페인, 남미, 미국, 중국, 유럽 등 전 세계 30여 개국에서 공연되며 국제적인 찬사를 받은 작품이다.

잔디광장 하슬라 스테이지에서는 호주 작품 '놀라운 과학의 알파벳'이 무대에 오른다.

에든버러 프린지, 애들레이드 프린지, 시드니 과학 축제, 퍼스 프린지 등 세계 유수의 축제에서 수상하며 작품성와 대중성을 인정받은 이 작품은,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에듀테인먼트(과학극) 형식의 공연이다.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강릉은 국제 공연예술 교류의 중심지로 한층 더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강릉아트센터 잔디광장에는 관객 참여형 부대행사와 푸드트럭 등이 마련되어 축제의 열기를 더욱 북돋을 예정이다.

강릉아트센터 사임당홀과 소공연장에서 진행되는 공연은 강릉아트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티켓 예매 후 관람할 수 있으며, 이외 잔디광장 일원에서 열리는 공연과 부대프로그램은 모두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자세한 일정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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