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소리' 박성웅X김지영X이수경, 엇갈린 삼각 관계? 첫사랑과 전 연인 사이에서 오락가락, 박성웅의 내적 갈등 예고!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0-14 12:45:22
  • -
  • +
  • 인쇄
▲ 사진 제공: KBS 2TV 수목드라마 방송 캡처

[뉴스스텝] ‘개소리’ 속 박성웅이 김지영과 이수경 사이에서 묘한 삼각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지난 9일(수)과 10일(목)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개소리’(극본 변숙경/ 연출 김유진/ 제작 아이엠티브이) 5, 6회에서는 갈수록 적극적으로 사건 해결에 뛰어드는 거제의 명예 탐정 이순재와 그의 환상의 짝꿍 소피의 활약이 흥미진진함을 더했다.

쫄깃한 반전 전개와 틈틈이 숨은 복선은 즐거움을 더하고, 등장 인물들의 변화하는 관계성도 색다른 재미를 안기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이순재의 아들 이기동(박성웅 분), 그리고 그와 얽힌 두 여자 홍은하(김지영 분)와 김세경(이수경 분)의 이야기가 어떻게 펼쳐질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기동은 김용건의 딸 김세경과 미래를 약속한 사이였지만, 1년 전 결혼식 당일 미안하다는 말만 남기고 홀연히 사라져 의문을 안겼다.

지난 방송을 통해 그가 대학 시절 짧게 만난 홍은하와의 사이에서 딸을 낳게 됐고, 그 사실을 안 후 책임감과 죄책감 때문에 결혼을 포기하고 거제도로 도망쳐 온 사연이 모두 드러났다.

그리고 홍은하가 낳은 이기동의 딸이 다름아닌 거제도의 순경 홍초원(연우 분)임이 밝혀져 흥미를 더하고 있다. 이기동은 하나뿐인 딸에 대한 애정으로 먼발치에서 그녀를 지켜보지만, 홍초원은 어릴 적부터 아빠의 존재를 철저히 숨겨온 엄마 때문에 전혀 눈치채지 못한다.

홍은하는 수십 년 만에 눈앞에 나타난 이기동에게 “앞으로 한 번만 더 나랑 초원이 앞에 나타나면 가만두지 않겠다”고 으름장을 놓으며 단호하게 그와의 재결합을 부정한 바 있다.

하지만 이순재가 이기동의 비밀을 알면서 상황이 묘하게 흘러갔다. 잠적한 아들을 1년 만에 거제도에서 붙잡은 이순재는 왜 도망칠 수밖에 없었는지 캐물었고, 이기동은 자신에게 친딸이 있지만 누구인지 알려줄 수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에 이순재는 “죽기 전에 손녀 손 한 번 잡아볼 수 있나”라며 얼굴도 모르는 혈육에 대해 애틋함을 드러냈다.

또한, 개의 말소리를 알아듣고 사건 해결의 단서를 포착하는 이순재와 열정이 넘치는 순경 홍초원은 갈수록 물오르는 공조 작전을 보여주는 사이다.

무언의 이끌림을 느끼는 이들이 친할아버지와 손녀라는 사실이 알려진다면 이기동과 홍은하가 가족으로서 재결합할 가능성도 존재하는 상황이다.

그런가 하면 홍은하와 김세경의 우연한 만남도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4회에서 홍은하는 파일럿을 사칭해 여자들의 지갑을 훔치는 사기꾼 황빈(서지석 분)에게 당해 지구대에 출석했고, 그곳에서 같은 피해를 입은 김세경을 만나 짧은 대화를 나눴다.

아직 이기동에게 받은 사랑의 상처가 아물지 않은 김세경은 “남자 보는 눈은 제가 최악인 걸요”라며 자조했고, 이에 홍은하가 공감하며 묘한 인연이 맺어졌다. 이기동이라는 교집합을 가진 두 여자가 점차 가까워짐에 따라 어떤 일들이 일어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렇듯 세 사람의 얽히고설킨 관계가 ‘개소리’ 후반부에서 본격 전개되며 더욱 쫄깃한 스토리를 만들어나갈 전망이다.

사랑하는 전 연인 김세경을 두고 도망친 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이기동이 어떤 선택을 할지, 하나뿐인 친딸의 존재가 세 사람의 삼각관계 속에서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앞으로의 이야기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KBS 2TV 수목드라마 ‘개소리’는 매주 수, 목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홍천교육지원청, 학교운영위원장 협의회 임원 간담회 개최

[뉴스스텝] 홍천교육지원청은 11월 6일 교육지원청 소회의실에서 홍천군 학교운영위원장 협의회 임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홍천군 학교운영위원장 협의회 운영의 효율성과 지속성을 높이기 위한 자리로, 각급 학교 건의 사항에 대한 부서별 검토 및 논의가 이루어졌다. 홍천교육지원청은 이번 협의회를 통해 학교 현장의 의견을 직접 청취하고,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함께 모색함으로써 학교운영위원회의 운영 내실

강원도의회 김기하 의원 (교육위) AI를 포함한 디지털 분야 진로교육 다양화 해야

[뉴스스텝] 강원특별자치도의회 교육위원회의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직속기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가 6일 오전 진로교육원과 국제교육원을 필두로 실시됐다. 김기하 의원(국민의힘, 동해2)은 진로교육원에 대한 행감질의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AI, 반도체 분야에 대한 강원학생들의 진로 탐색 확대 필요성을 지적했다. 김 의원은 미래 여러 직업군이 AI로 대체되고 있는 상황에서 학생들이 인공지능에 대

경북교육청, 교육부와 함께 과학실 안전 점검 및 컨설팅 실시

[뉴스스텝] 경북교육청은 6일, 교육부와 함께 김천시에 있는 운남중학교를 방문해 ‘과학실 안전 점검 및 컨설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과학실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경북교육청과 교육부 담당자와 학교 관리자, 과학실 담당 교사 등이 함께 참여해 과학실 내부 시설과 안전 장비를 직접 확인하며 진행됐다. 주요 점검 항목은 △안전관리계획 수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