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디지털로 피우는 희망! 2025 제주들불축제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13 12:3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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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변화를 맞이하는 축제, 기대감 최고조
▲ 2025 제주들불축제 포스터

[뉴스스텝] 제주시는 2025 제주들불축제가 ‘우리, 희망을 피우다!’를 주제로 3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애월읍 새별오름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우리, 희망을 피우다’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지난 한 해의 어려움을 딛고 새로운 희망을 염원하는 메시지를 축제에 담아 관람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첨단 기술이 함께하는 축제로 오름 전면을 가득 채우는 미디어파사드가 보여주는 장관을 배경으로 제주를 사랑하는 아티스트들이 함께하는 새로운 형태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축제 첫째 날에는 가수 송가인, 둘째 날에는 세계적인 음악가 양방언 밴드가 제주의 희망을 연주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축제 기간에 지역예술인 17개 공연팀이 참가하여 오름꼭대기콘서트 등 축제장 곳곳에서 흥겨운 공연을 펼치게 된다.

전면 디지털로 전환됨에 따라 축제 광장에는 디지털 달집을 두어 낮에는 관람객들이 실시간으로 소원을 적을 수 있게 했으며, 밤에는 다양한 연출로 관람객들의 눈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기존 들불축제에서 보인 요소들을 새롭게 디지털로 재해석한 디지털달집점화, 디지털희망대행진 등 프로그램은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또한, 이번 축제를 지속가능한 친환경축제, 경제축제로 발돋움시키기 위한 시도도 주목받고 있다.

먼저 다회용기를 사용하면서‘일회용품 없는 축제’로 만들어갈 예정이다. 축제 곳곳에 다회용기 수거함과 함께 재활용도움센터를 운영하고, 환경인식 프로그램인 제주그린벨, 탄소중립 스탬프 투어 등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축제장 입구에서는 제주의 우수한 농수축특산물을 한데 모아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상생 싱싱장터’를 운영함과 동시에, 마지막 날에는 사회적기업과 함께하는‘들불 향토장터’를 열어 지역경제 활력을 견인할 방침이다.

일자별 대표 콘텐츠와 주요 프로그램은 14일 첫째 날 삼성혈에서 희망불씨 채화 제례를 시작으로 축제장에서 희망기원제가 진행되며 개막공식행사, 미디어아트퍼포먼스, 개막축하콘서트‘희망드림’공연으로 모두의 안녕과 희망을 기원한다.

개막 주제공연은 ‘희망, 틔우다’를 주제로 진행되며, 축하 콘서트에는 독보적인 목소리와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희망을 전하는 가수 송가인 등이 출연한다.

15일 둘째 날은 제주 전도 신화 풍물 대행차, 희망기원 메시지 전달, 희망불씨 전달 및 희망 대행진, 디지털 달집 점화, 디지털 불놓기‘오름, 향연’, 피날레 콘서트‘희망잔치’가 진행된다.

저녁 주제공연은‘희망, 오르다’를 주제로 세계적인 크로스오버 뮤지션 양방언을 포함한 아티스트들의 퍼포먼스와 디지털 연출기술을 활용하여 들불을 빛과 영상으로 조화롭게 연출하는 등 새로운 시도로 방문객들에게 환희와 희망을 안길 예정이다.

피날레 콘서트에는 슬리피, 비지, 딥플로우, 우싸이드 네 명의 래퍼가 출연하여 거침없는 비트와 폭발적인 에너지를 선사할 예정이다.

16일 셋째 날은‘희망, 잇다’를 주제로 제주 YOUTH 페스타 (청소년가요제), 새봄·새희망 묘목 나눠주기 등 행사로 축제는 막을 내리게 된다.

기타 프로그램과 부대 행사로는 탄소중립 스탬프랠리, 환경퀴즈쇼 운영과 업사이클링 체험 공간들을 배치하는 한편 오름트레킹 프로그램 등 친환경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특히 올해 행사장 먹거리 장터에서는 기존 들불축제장에서는 볼 수 없었던 떡볶이, 짜장면, 브런치 메뉴를 선보임으로써 먹는 재미도 함께하는 축제가 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이번 축제 기간에 촬영한 사진을 공모해 우수작을 시상할 예정이며, SNS를 활용한 실시간 축제 인증 이벤트를 진행한다.

상세 일정과 세부 내용은 제주들불축제 누리집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현경호 관광진흥과장은 “디지털을 활용하여 다양한 제주의 이야기와 희망을 축제에 담으려고 노력했다”며, “모두가 하나 되는 상생과 화합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많은 참여와 함께 새롭게 시작하는 제주들불축제에 대한 깊은 애정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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