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완주 잇는 ‘2025년 전주 도서관 여행’ 시작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27 12:3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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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인문 관광자원인 전주 도서관 여행 프로그램, 오는 3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운영 재개
▲ 전주·완주 잇는 ‘2025년 전주 도서관 여행’ 시작

[뉴스스텝] 전국 유일의 도서관 여행 프로그램인 전주 도서관 여행이 올해는 완주군 지역까지 여행지를 확대해 더욱 다채로운 코스로 관광객을 맞이한다.

전주시는 오는 3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2025년 전주 도서관 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전주 도서관 여행은 전용 버스에 탑승해 도서관 여행해설사와 함께 전주의 독서 정책과 도서관 해설을 들으며 여행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토요일 3회(하루코스 1회, 반일코스 2회)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전주 도서관 여행은 지난해 7월 재개관한 완산도서관을 포함해 전주·완주의 다양한 복합문화공간 등이 추가돼 총 9개의 다양한 여행 코스를 즐길 수 있다.

먼저 ‘하루코스’의 경우 완주·전주 문화공간 코스(매월 1·3·5주)와 전주 책문화 코스(2·4주)로 운영된다.

이 가운데 완주·전주 문화공간 코스는 완주와 전주의 문화공간과 도서관을 만날 수 있는 여행 코스이다.

구체적으로 1주차 ‘완전오감 코스’는 전주·완주 상생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완산도서관 △책기둥도서관 △첫마중길여행자도서관 △완주 복합문화지구 누에를 방문하게 되며, 완주의 복합문화공간 누에 아트홀에서 전시 관람과 예술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책 문화의 근간인 전주의 기록 출판문화를 소개하는 3주차 ‘완전책틈 코스’는 △첫마중길여행자도서관 △연화정도서관 △다가여행자도서관 △전주 완판본문화관을 방문하며, 5주차 ‘완전여백 코스’는 △서학예술마을도서관 △완산도서관 △학산숲속시집도서관 △전주 천년한지관을 차례로 방문해 한지로 시작되는 전주의 기록 문화를 경험하고 한지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다.

2·4주에 운영되는 ‘전주 책문화 코스’는 전주의 특별한 도서관을 중심으로 구성된 코스로, 2주차 ‘전주책모아 코스’는 책의 도시 전주를 상징하는 도서관을 중심으로 다양한 도서관의 매력을 만끽하는 코스로, △전주시립도서관 꽃심 △학산숲속시집도서관 △한옥마을도서관 △연화정도서관(상반기)과 아중호수도서관(하반기)을 방문한다.

이어 4주차 ‘전주책감성’코스는 △동문헌책도서관 △완산도서관 △다가여행자도서관 △학산숲속시집도서관 등 옛책과 글쓰기, 여행, 시집이 특화 주제인 도서관을 방문하고 다양한 감성을 채우고 새로운 영감을 발견하는 코스이다.

이와 함께 시는 매주 토요일 오전과 오후 총 두 차례씩 운영되는 ‘반일코스’로 △책풍경코스 △책그림코스 △책여행코스 △책예술코스의 4개 코스를 운영된다.

자연과 책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책풍경코스’(1·3·5주 오전)는 △우주로 1216 견학이 가능한 ‘전주시립도서관 꽃심’ △학산과 맏내제 풍경을 담은 ‘학산숲속시집도서관’ △아름다운 호수가 함께 있는 연화정도서관(상반기)과 아중호수도서관(하반기)을 차례로 방문하며, 어린이와 가족 단위 여행자들을 위한 코스인 ‘책그림코스’(1·3·5주 오후)는 △추억이 담긴 책 보물을 발견하는 ‘동문헌책도서관’ △맘껏 숲 놀이터가 위치한 덕진공원 내 ‘연화정도서관’ △그림책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한옥마을도서관’을 여행한다.

여기에, 여행자도서관으로 구성된 ‘책여행코스’(2·4주 오전)에서는 △전주역 앞에 위치한 ‘첫마중길여행자도서관’ △고즈넉한 한옥 공간인 ‘한옥마을도서관’ △여행의 모든 것을 담은 ‘다가여행자도서관’을 방문하며, 예술적 감성을 깨우는 도서관들로 채워진 ‘책예술코스’(2·4주 오후)는 △아름다운 완산칠봉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완산도서관’ △책과 음악을 즐길 수 있는 ‘다가여행자도서관’(상반기)과 ‘아중호수도서관’(하반기) △장서인(도장) 만들기 체험이 진행되는 ‘서학예술마을도서관’을 만날 수 있다.

전주 도서관 여행은 오는 3월 4일 오전 9시부터 접수를 시작하며, 이후 매월 1일 다음 달 도서관 여행을 신청할 수 있다. 관심 있는 시민과 타지역 도서관 여행자들은 전주시립도서관 누리집(lib.jeonju.go.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외에도 시는 올해 전주 도서관 여행과 더불어 △한옥마을을 산책하며 전주의 야시장을 경험하는 야간코스 △특수학급 및 저소득·다문화 학생과 함께하는 책누리 도서관 여행 △인플루언서와 함께하는 2박 3일 워케이션 도서관 여행 등도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올해 전주의 도서관과 지역서점, 문화시설 등 총 40개관을 여행할 수 있는 ‘뚜벅뚜벅 스탬프투어’를 신규 운영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도보로 이동 가능한 도서관과 지역서점, 문화시설, 주요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는 4개 코스와 완주 방문 2개 코스의 테마별 스탬프투어가 예정돼있다.

최현창 전주시 도서관본부장은 “전주뿐만 아니라 완주의 문화공간까지 방문하는 다채로운 도서관 여행을 준비해 전국적으로 사랑 받는 도서관 여행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여행자들이 도서관 여행을 통해 전주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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