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과 현재가 어우러진 강서 허준축제, 역대 최다 15만 명 방문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0-14 12:4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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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여 개 체험프로그램으로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세대 함께 즐겨
▲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앞줄 오른쪽에서 세 번째)이 서울식물원 일대에서 열린 제22회 허준축제에서 13일(일) 허준갈라퍼레이드 참여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스텝] 서울 강서구 서울식물원 일대에서 12~13일 이틀간 개최된 ‘제22회 허준축제’가 15만 명이 넘는 역대 최다 방문객 수를 기록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허준 인트로 축제(5일)에 이은 본행사는 ▲허준하자 ▲함께하자 ▲공연하자 ▲도전하자 ▲체험하자 ▲감상하자 6개 테마 70여 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전국에서 찾아온 방문객을 즐겁게 했다.

다채로운 관객 참여형 프로그램은 12~13일 양일간 서울식물원 잔디마당과 진입광장에서 방문객들의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냈다.

동의보감에 나오는 인체의 본질인 정(精)=몸, 기(氣)=에너지, 신(神)=정신을 내용으로 한 정·기·신 체험관과 다양한 약초에 대한 정보가 있는 동의보감 빌리지는 의료, 건강, 문화에 대한 정보와 즐거움을 동시에 제공했다.

요가 강사 강하나와 함께 하는 잔디마당 힐링요가, 케이팝 음악을 듣고 챌린지댄스를 추는 랜덤플레이 댄스 등 참여프로그램은 남녀노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했다.

본행사와 함께 열린 허준런(RUN)페스티벌에는 3천여 명이 참가해 서울식물원과 한강변을 배경으로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만끽했다.

축제의 백미인 공연으로는 인기가수들이 총출동한 동의보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15주년 기념 음악회와 허준콘서트가 방문객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했다.

또한, 강서구립극단과 풍물단이 관람객과 함께 축제장을 누빈 허준 갈라퍼레이드, 지역 주민들의 예술적 재능을 겨룬 슈퍼스타G가 펼쳐져 흥을 북돋웠다.

축제 마지막 날 밤에는 강서구민상 시상과 음악회에 이어 올해 허준축제를 담은 영상으로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진교훈 구청장은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기쁘다”며 “사랑하는 가족, 친구 또는 연인과 함께 허준축제장에서 보내주신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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