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동부청소년문화의집, 제1회 양평청소년디지털영화제 폐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8-07 12:3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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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대표 문화행사로서의 가능성에 내딘 첫걸음
▲ 영화제 사진

[뉴스스텝] 양평 청소년과 지역주민의 문화감수성을 깨우고 지역의 역동성을 도모, 즐거운 도시로 기능하기 위한 ‘제1회 양평청소년디지털영화제’가 지난 2일 총 16편의 영화 상영과 함께 다양한 행사로 5일간의 여정을 마쳤다.

특히 이번 영화제는 ‘청소년과 디지털’ 주제의 영화 상영뿐만 아니라 영화 프로듀서, 영화감독, 시나리오 작가를 초대하여 청소년의 진로·직업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청소년들의 자기 형성과 주체성에 관한 영화 포럼이 함께 진행됐다.

또한, 영화제와 함께 영화제작에 관심 있는 청소년들이 직접 시나리오 작가, 연출, 촬영감독, 배우가 되어 조명과 마이크를 쥐고 단편영화 제작 프로젝트도 운영되는 등 다채롭게 진행됐다.

영화제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해설과 함께 영화를 감상하고 토론하는 경험은 처음이었고, 디지털 기술이 발전할수록 인간의 이익을 위해 이를 악용하고 악화되는 사회를 관찰해 볼 수 있어 매우 의미있었다”고 전했다.

아울러 한 학부모는 “청소년을 보호하는 울타리는 가정과 함께 학교와 사회가 되어야 함을 깊이 느꼈다”는 소감을 전해 청소년 정책 실행의 중요성을 다시금 확인하게 된 행사였다.

영화감독 강솔은 “코로나 이후, 지역 영화제가 침체됐는데, 이번 양평청소년디지털영화제를 통해 지역문화 활성화와 문화감수성 교육의 필요성을 제고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1회 양평청소년디지털영화제는 특성화 및 전문화된 영화제이자 지역 대표 문화행사로서의 발전 가능성을 목표하여, 양평 동부청소년문화의집에서 기획하고 조직했으며, 지난 4월 경기도 내에서 총 10개 지역만이 ‘2023 경기도 소규모 영화제 사업’에 선정되어 예산을 확보했다.

이 보도자료와 관련하여 자세한 내용이나 취재를 원하시면 문서 우측 상단 연락처로 문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양평 동부청소년문화의집 관장 박혜정은 “디지털 시대, 인공지능과 함께 미래를 맞이하는 청소년들에게 감수성과 사고력 역량을 강조하고자 했으며, 무엇보다 디지털 공간에서 시민의식을 갖춘 주체적인 청소년들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목표에서 본 영화제를 기획하고 집행하게 됐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이날 전진선 양평군수는 “영화제 개최를 위해 애쓴 모든 분들과 참여해주신 청소년, 지역주민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 2회, 3회 양평군의 중심이 되는 문화행사가 되길 기원한다”고 축사를 전했다.

한편 양평 동부청소년문화의집은 폐막식에서 ‘제1회 양평청소년디지털영화제’를 시작으로 청소년들의 건강한 문화와 의식 형성을 위한 주제별 영화제를 매해 변화를 주어 조직·운영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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