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봄철 꿀벌 관리’ 한해 양봉 농사 좌우한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03 12:3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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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기상 입춘 전후 여왕벌 산란 무렵 온도, 병해충 관리 필수
▲ 농촌진흥청

[뉴스스텝] 농촌진흥청은 월동을 마친 꿀벌들이 잘 자랄 수 있도록 온도와 병해충 관리 등에 집중하기를 당부했다.

일반적으로 양봉농가의 ‘봄벌 깨우기’는 절기상 입춘(양력 2월 3일)을 전후해 이뤄진다. 봄벌 깨우기란 겨울 동안 성장이 멈춰 있던 벌무리가 여왕벌의 산란을 기점으로 일벌 육아 활동 등 성장을 다시 시작하는 것을 뜻한다.

또한, 꿀벌의 건강 등을 결정짓는 중요한 과정으로 1년 양봉 농사의 성공을 좌우한다. 봄벌 깨우기가 순조롭게 진행되려면 벌무리의 육아 활동에 필요한 조건을 맞춰줘야 한다.

가장 중요한 요소는 온도, 습도, 먹이, 물 그리고 사양 관리이다. 벌무리 증식에 필요한 먹이와 물이 부족하지 않도록 보충해 주고, 육아에 필요한 온도인 33~36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보온해 준다.

봄벌 깨우기가 시작되면 우선 첫 벌통을 검사할 때 벌무리 내 세력, 여왕벌 유무, 산란 여부, 병해충 발생 여부, 잔여 먹이양 등을 파악해 벌무리 상태를 점검한다.

여왕벌이 없거나 벌무리 세력이 약하면 강한 벌무리와 합쳐주는 것이 벌무리 발육에 유리하다. 벌무리 세력에 따라 벌집수를 줄여줘야 벌무리 온도 관리도 수월해진다. 이 시기에는 응애 증식에 필요한 번데기가 없어 응애 방제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벌집 내 번데기 방이 형성돼 있으면 해당 벌집을 빼주거나 관리용 도구로 번데기 방을 잘라 꿀벌응애 증식을 억제한다. 또한, 일벌 성충과 벌집에 기생하는 응애를 방제하기 위해 분무형, 흘림형 약제를 이용하는데, 응애 방제 이후에도 꿀벌응애 방제 예찰법을 활용해 수시로 응애 밀도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꿀벌응애류 방제법으로는 화학적 방제(아미트라즈, 쿠마포스 등), 유기산(옥살산, 개미산 등)을 이용한 방제 등이 있다. 화학적 방제법의 경우, 같은 약제를 지속해서 사용하면 내성이 생길 수 있으므로 교차 사용을 권장한다.

봄철 꿀벌 관리와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농촌진흥청 농업기술포털 ‘농사로-주간농사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 양봉생태과 한상미 과장은 “봄철 꿀벌 관리는 양봉 농사의 시작이며 고품질 양봉 산물을 생산하는 핵심기술이다.”라며, “성공적인 봄철 꿀벌 관리로 월동 벌무리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으로 양봉 산물을 생산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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