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인드' 옥택연-하석진-정은지, 죽음의 재판 2막 관전 포인트 공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10-14 12:35:29
  • -
  • +
  • 인쇄
▲ 사진 제공: tvN

[뉴스스텝] ‘블라인드’ 속 죽음의 재판이 2막 개정을 알리고 있다.

tvN 금토드라마 ‘블라인드’(극본 권기경, 연출 신용휘,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판타지오)가 반환점을 지나 후반부에 돌입했다. 한 여대생의 죽음에서 시작된 조커 살인사건은 시간이 지날수록 피해자들이 속출하면서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연달아 사건의 직, 간접적인 인물들과의 기이한 연결고리가 발견되고 있는 가운데 놓쳐서는 안 될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먼저 형사 류성준(옥택연 분)의 머릿속을 떠도는 낯선 기억들이 쟁점의 중심에 서 있다. 류성준은 조은기(정은지 분)에게 자신이 입양아였으며 7살 때 당한 사고로 기억을 잃었으나 입양 전 이름인 정윤재와 13번이라는 번호만은 또렷하게 남아 있다고 고백했던 터.

여기에 희망복지원에서 겪은 일들이 자꾸 꿈에 나타나는 정황이 더해져 그가 과거 정윤재라는 이름으로 살았던 소년일지도 모른다는 의혹을 심어줬다.

또한 안태호(채동현 분)의 목숨을 건 생존게임 장소가 꿈속에 등장했던 희망복지원이라는 점을 캐치해내는 등 그의 정체가 갈수록 의심스러워지고 있다.

그러나 정윤재와 류성준이 동일 인물이라고 보기엔 미묘하게 어긋나는 증거와 타임라인들이 존재해 더욱 혼선을 유발 중이다.

과연 정체 모를 악몽은 어디서 비롯됐으며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 류성준의 행보가 사건 해결에 중요한 키가 되어줄 조짐이다.

이어 판사 류성훈(하석진 분)의 반전이 시청자들의 뒤통수를 얼얼하게 만들고 있다. 흠결하나 없이 자로 잰 듯 반듯하고 완벽했던 류성훈에게 하나둘씩 이상 징후들이 포착된 것.

앞서 안태호의 집을 탐문하러 나섰던 류성훈은 백문강(김법래 분)이 보낸 부하들에 의해 죽을 뻔 했으나 다행히 동생 류성준 덕분에 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다. 이 과정에서 상처를 입은 그를 치료하고자 류성준이 나서자 날카롭게 반응하는 한편 몸에서 방금 전이 아니라 생긴 지 오래된 부상들이 발견, 그의 완전무결성에 대해 재고하게 되는 계기를 제공했다.

여기에 배심원 강영기(김하균 분) 딸 결혼식에서 조커 살인사건의 세 번째 피해자가 발생해 모두가 경악에 물든 그 순간, 피 묻은 손을 닦고 있는 류성훈의 모습이 오버랩 되면서 배로 충격을 안겨줬다. 법과 원칙을 중시하던 류성훈이 감춘 어두운 비밀에 뜨겁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마지막으로 조은기를 비롯한 국민참여재판 배심원들과 희망복지원 사이 관련성을 주목케 하고 있다.

살인사건의 첫 번째 피해자 유가족인 백문강부터 염기남(정인기 분), 강영기까지 모두가 희망복지원과 연관 있는 인물들로 드러났던 바. 조은기 또한 어머니가 희망복지원의 간호사로 일했던 사실이 밝혀지며 그 관련성을 입증했다.

이렇게 아무런 접점이 없이 무작위로 선발된 것만 같았던 배심원들이 과거에 희망복지원과 연을 맺었던 사연들이 포착돼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그리고 그들이 범행 대상에서 피해가지 못하고 있어 조은기를 비롯한 남은 이들의 안위가 걱정을 자아낸다. 더불어 왜 그들이 배심원에 발탁됐으며 범행 대상이 됐는지 시청자들의 비상한 추리력이 풀가동되고 있다.

한층 더 스펙터클한 2막 전개를 기대케 하는 tvN 금토드라마 ‘블라인드’는 오늘(14일) 밤 10시 40분 9회가 방송된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최만식 의원, 기초푸드뱅크 피해 구제 요구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최만식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2)은 11일 열린 2025년도 제2회 경기도 복지국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기부식품등 제공사업 지침’ 변경으로 혼란과 피해를 겪은 기초푸드뱅크 2곳의 인건비 지원을 추경안에 신속히 반영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최만식 의원은 도에서 배포한 '경기도 기부식품등 제공사업 안내' 자료의 연도별 지침이 일관되지 않아 현장의 혼선을

수원특례시의회, 시 승격 76주년, KBS 열린음악회 참석

[뉴스스텝] 수원특례시의회는 11일, 화성행궁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린 ‘KBS 열린음악회’에 참석해 시 승격 76주년의 의미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었다.이날 열린음악회에는 이재식 의장을 비롯한 김정렬 부의장, 장정희 기획경제위원장, 이찬용 도시미래위원장, 윤경선 인사청문특별위원장, 유준숙 의원, 조미옥 의원, 수원시민 등 5천여 명이 함께 자리해 대중음악, 국악, 트로트, 밴드 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경남도, 자활사업 발전을 위한 민‧관 워크숍 개최

[뉴스스텝] 경상남도는 11~12일 산청한방가족호텔에서 ‘2025년 지역자활센터 종사자 및 담당공무원 워크숍“이 열렸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자활사업 현장 담당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경남도의 자활사업 추진을 위한 정책방향 공유와 발전방안 논의, 자활사업 종사자 및 관련 공무원의 전문지식 함양과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경상남도와 경남광역자활센터, (사)경남지역자활센터협회 공동 주관으로 진행됐다. 도내 20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