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2023년도 부동산서비스산업’ 실태조사 결과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2-20 12:30:46
  • -
  • +
  • 인쇄
매출액 13.7% 감소, 종사자 수 2.4%·사업체 수 1.8% 증가… 20일부터 누리집에서 확인
▲ 2023년도 부동산서비스산업 실태조사 결과 인포그래픽

[뉴스스텝] 국토교통부는 2023년 말 기준 부동산서비스산업 전반에 대한 현황과 실태를 담은 2024년 부동산서비스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한국부동산원에서 부동산서비스산업을 영위하는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 중 4,000개를 표본으로, 기초현황, 경영현황 및 사업실태, 인력현황, 업종별 현황 등 5개 분야(53개 항목)를 대상으로 했다.

업종별 현황은 개발업, 중개업, 임대업 등의 전통 부동산업과 리츠(부동산 금융서비스업), 프롭테크(부동산 정보제공서비스업) 등 부동산 신(新)산업을 포함하여 부동산서비스산업의 시장 여건 변화를 반영했다.

올해 부동산서비스산업 실태조사 결과의 주요 내용은 (사업체 수) 전년 27.7만 개 보다 약1.8% 증가한 28.2만 개로 나타났다.
공인중개서비스업이 11.4만 개(전년 대비2.3% ↑), 약40.5%로 가장 많으며, 다음은 임대업 7.6만 개(전년 대비1.6% ↑), 관리업 4.2만 개(전년 대비1.9% ↑)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매출액) 전년 254.02조 원 대비 약13.7% 감소한 219.29조 원으로, 국내 총생산(GDP, 약2,401.2조 원)의 약9.1%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개발업이 약118.78조원(54.2%)으로 규모가 가장 크고, 임대업 약42.6조 원(19.4%), 관리업 41.4조 원(18.9%) 순으로 조사됐다.

(종사자 수) 전년 약78.3만 명에서 80.2만 명으로 약2.4% 증가했다. 관리업 종사자가 293,995명(36.6%)으로 가장 많고, 공인중개서비스업 종사자가 191,819명(23.9%), 임대업 종사자가 154,576명(19.3%)으로 그 뒤를 이었다.

한편, IT기술 발전이 산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조사에서는 정보제공서비스업(75.2%), 공인중개서비스업(65.6%) 등에서 긍정적 인식이 높게 나타났다. 이에 따라, 기존 부동산서비스산업과 ICT 기술이 융합하면서 새로운 부동산서비스 영역이 지속 확장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교통부 남영우 토지정책관은 “부동산서비스산업은 국민의 안정적인 주거환경과 정당한 자산형성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부동산서비스산업 실태조사 결과 등을 바탕으로 전통적인 부동산업의 활성화와 함께 부동산 신(新)산업 육성 등 국민편의를 높이기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부동산서비스산업 실태조사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국가통계 포털과 국토교통부 통계누리를 통해12월 20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충북도의회 오영탁 의원“자율방범대 거점시설 안정적 확보 관심 촉구”

[뉴스스텝] 충북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오영탁 의원(단양)은 26일 제430회 정례회 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자율방범대 거점시설 확보를 위해 국·공유재산의 무상 대부·사용의 법적 근거 마련을 위해 충청북도가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오 의원은 “우리 도에서 활동하는 215개 지역대 가운데 11개 지역대는 전용 초소가 없어서 복지센터나 민간 사무실 등을 빌려 쓰고 있다”며 자

울산시의회 안대룡 교육위원장, '울산광역시교육감 소속 공무원 등의 직무관련 소송비용 지원에 관한 조례안' 발의

[뉴스스텝] 울산광역시의회 교육위원회 안대룡 위원장(삼호, 무거동)은 공무원의 적법한 직무수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소송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정당한 직무수행으로 인해 피소 또는 기소될 경우 소송비용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은'울산광역시교육감 소속 공무원 등의 직무관련 소송비용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했다.그동안 공무원들이 부당한 민원, 고소·고발로 소송에 휘말릴 경우 개인이 비용을 부담해야

울산광역시의회,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기후위기 극복 특별위원회’출범

[뉴스스텝] 울산광역시의회 권태호 의원은 26일 세종 파이낸스센터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기후위기 극복 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됐다고 밝혔다.이번에 새롭게 구성된 기후위기 극복 특별위원회는 지방의회 차원의 기후정책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전국 시·도의회의 공동 입법·정책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신설된 협의회 산하 기구로, 광역의회 의원들이 참여해 기후위기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