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새마을금고 2025년 상반기 영업실적(잠정)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29 12:3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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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자산관리회사를 통해 종합적·체계적으로 부실채권 정리, 부실우려 금고 합병과 금융당국과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통한 건전성 관리 지속
▲ 행정안전부

[뉴스스텝] 행정안전부는 1천 267개 새마을금고에 대한 2025년 상반기 영업실적(잠정)을 발표했다.

(재무현황) 총자산은 2025년 6월 말 288조 4천억 원으로 2024년 말 대비 △2천억 원(△0.1%) 감소했고, 총수신은 260조 6천억 원으로 2024년 말 대비 2조 2천억 원(0.9%) 증가했다. 총대출은 181조 7천억 원으로 2024년 말 대비 △2조 원(△1.1%) 감소했는데, 기업대출(104조 3천억 원)은 △2조 9천억 원(△2.7%) 감소하고, 가계대출(77조 4천억 원)은 9천억 원(1.2%) 증가했다.

(자산건전성) 전체 연체율은 8.37%로 2024년 말 대비 1.56%p 상승했으나, 전년 동기(+2.17%p) 대비해 연체율 증가 폭은 감소했다.

(자본적정성) 순자본비율은 7.68%로 2024년 말 대비 △0.57%p 하락했으나, 최소규제비율(4% 이상)보다 높은 수준을 지속 유지하고 있다.

(손익현황) 손익은 1조 3천 287억 원 순손실이 발생했는데, 이는 연체채권 매각과 대손충당금 적립 등에 따른 대출채권관련비용(1조 2천 833억 원)이 발생한 데 주로 기인했다.

2025년에도 부동산 경기회복 지연과 가계대출 총량 관리 등 대출 규제로 인해 수익성이 개선되기 어려운 경영 여건이 지속되어 순손실이 발생했다.

다만, 순자본비율(7.68%)은 규제 비율(4% 이상)을 상회 하는 등 손실흡수능력은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향후 적정 수준의 예대비율 유지, 사업예산 절감 등 경영효율화 노력도 병행해 내년부터는 손실 규모가 점차 축소되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예수금은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유동성은 시장 충격에도 충분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계속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향후 예금자보호한도 상향(5천만 원→1억 원)에 따른 예수금 동향을 철저히 모니터링하고 과도한 변동이 일어나지 않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연초 다른 상호금융권과 더불어 새마을금고의 연체율도 상승했으나, 적극적인 연체채권 매각 등을 통해 관리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해 연체율 증가 폭은 감소했다.

앞으로 보다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새마을금고 부실채권이 정리되도록 자산관리회사(7월 8일 업무개시)를 통해 건전성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부실 우려가 있는 금고를 인근 금고와 합병하는 작업은 앞으로도 꾸준하게 추진할 예정이며, 개별금고에 대한 합동감사 실시 등 금융당국과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통한 건전성 관리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앞으로 행정안전부는 새마을금고가 지역공동체·서민에 대한 자금 공급이라는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도록 적극 지도·감독하는 한편, 금융사고 근절을 위해 내부통제를 강화하고, 지난해 통과한 '새마을금고법'에 따른 부실금고 적기 시정조치, 임직원 직접 제재 등의 감독 권한도 적극적으로 행사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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