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올해 국·도비 6,505억 원 확보 사상 최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2-11 12:20:03
  • -
  • +
  • 인쇄
2026년 국도비 6,505억 원 확보 전년 대비 476억, 7.9% 증가
▲ 광양시청

[뉴스스텝] 광양시는 지난 12월 2일 정부예산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2026년도 국·도비 6,505억 원(국비 5,469억, 도비 1,036억)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세계 경기 둔화와 세수 감소 등 어려운 재정 상황에도 전년도 6,029억 원보다 476억 원(7.9%)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의 국·도비를 확보한 것은, 마지막까지 국회·중앙부처·전남도를 지속적으로 방문하며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다.

특히 당초 정부예산안에는 미반영됐으나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증액을 이끌어낸 ▲철강·금속 디지털전환(AX) 지원센터 구축 28억 원(총사업비 220억 원) ▲세풍산단 진입도로 개설사업 35억 원(총사업비 380억 원, 기존 18.71억 원에서 증액) ▲광양시 보훈회관 건립사업 2.5억 원(총사업비 52억 원) ▲광양항 동·서측 배후도로 보수공사 9억 원(총사업비 196억 원) 총 4개 사업은 관계부서 공무원들이 ‘유지경성(有志竟成)’의 자세로 국회를 끊임없이 두드린 끝에 얻어낸 대표적 성과로 평가된다.

정부와 전라남도 2026년도 예산에 반영된 주요 사업들은 다음과 같다.

주요 신규사업 예산은 ▲광양5일시장 주차환경 개선사업 32.8억 원(총사업비 65억 원) ▲전남 광양 제조창업 공유공장(스케일업 실증센터) 구축 설계비 5억 원(총사업비 300억 원) ▲미래 이차전지 원료소재 실증플랫폼 기반 구축 22.8억 원(총사업비 220억 원) ▲백계산 천년동백정원 조성 9.5억 원(총사업비 19억 원) ▲광양시 청소년 문화센터 기능보강사업 4억 원(총사업비 5억 원) ▲용강, 구산 등 3개 중블록 노후상수관망 정비사업 23.5억 원(총사업비 470억 원) ▲옥룡지구 송수관로 신설공사 20.8억 원(총사업비 43억 원) 등을 확보했다.

주요 계속사업 예산으로는 ▲수소도시 조성사업 5억 원(총사업비 400억 원) ▲공립 광양 소재전문 과학관 건립 60억 원(총사업비 400억 원) ▲아트케이션 관광스테이 확충 23.4억 원(총사업비 144억 원) ▲광양 약속의 공간 조성사업 4.5억 원(총사업비 36억 원) ▲광양 힐링 수변길 조성사업 8억 원(총사업비 34억 원) ▲섬진강 속 빛나는 윤동주의 별빛 아일랜드 조성 5억 원(총사업비 145억 원) ▲구봉산 관광단지 진입도로 개설사업 5억 원(총사업비 81억 원) ▲광양읍 미디어아트 관광명소화사업 11.7억 원(총사업비 59억 원) ▲광양 국제미디어아트 페스티벌 3억 원(총사업비 8억 원) ▲광양읍 합강 도시생태축 복원사업 24.8억 원(총사업비 80억 원) ▲광양읍 성황지구 노후 주거지 정비 지원사업 16.8억 원(총사업비 240억 원)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4건 16억 원(총사업비 90억 원) ▲섬진강 영호남 복합형 환승공원 조성 22.7억 원(총사업비 180억 원) ▲중동 화물자동차 차고지 조성사업 15억 원(총사업비 142.8억 원) ▲백운유원지 둘레길 조성사업 10억 원(총사업비 100억 원) ▲백운산 산림복지단지 조성사업 20억 원(총사업비 150억 원) 등을 확보했다.

이번 국·도비 확보는 광양항 활성화, 대규모 SOC사업, 이차전지 신산업 육성, 관광 기반 확충, 정주 여건 개선 등 광양시 핵심 사업의 추진력을 크게 높여, 2026년 시정의 안정적 추진을 뒷받침하는 동력이 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전 직원이 협력해 확보한 재원은 적재적소에 투입될 예정”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정 운영의 안정성 제고,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양시는 2026년 1월 중 2027년도 국·도비 발굴 보고회 개최를 시작으로 차년도 국·도비 확보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충주시, 구 조선식산은행 '관아골 아트뱅크'로 재탄생

[뉴스스텝] 충주시는 구 조선식산은행 건축물이 ‘관아골 아트뱅크’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내년 문화예술 복합공간으로서 새롭게 문을 연다고 17일 밝혔다.성내동에 자리한 해당 건물은 1933년 목구조와 서양식 석조 방식이 혼합되어 지어진 독특한 근대식 건축물로, 철거 여부를 두고 갈등을 빚어왔으나 2017년 5월 문화재청이 등록문화재로 지정하며 보존 가치가 공식 인정됐다.새 명칭인‘관아골 아트뱅크’는 성내동의

제천시 보건소, 치매 고위험군을 위한 '인지기능 강화 훈련' 종료

[뉴스스텝] 제천시 보건소는 올해 초부터 실시한 치매고위험군인 경도인지장애 진단자 36명을 대상으로 실시 한‘인지기능 강화 훈련’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2026년에도 신규 대상을 발굴해 치매 걱정 없는 제천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이번 훈련은 프로그램 참여자들에게 체계적인 인지훈련을 제공하여 치매 예방은 물론 건강관리(우울 및 복약 관리)에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었다고 평가됐으며, 자체 평가 결

강남구, 자활사업 성과보고회 개최…참여자 자립 위한 실질 성과 이어져

[뉴스스텝]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지난 16일 논현2동복합문화센터에서 ‘2025년 자활사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18개 자활사업단과 4개 자활기업의 연간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이를 통해 300여 명의 일자리를 제공한 성과를 함께 조명하는 자리였다. 또한, 개그우먼 이성미를 초청해 ‘긍정적인 마인드 컨트롤’을 주제로 자활참여자들의 자립 의지를 북돋우는 특강도 함께 진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