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 청소년, 함안에서 ‘가야의 핵심’을 만나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2-04 12:25:32
  • -
  • +
  • 인쇄
가야문화권 첫 공동 프로그램, 미래세대 역사연대의 출발점
▲ 전남 순천 청소년, 함안에서 ‘가야의 핵심’을 만나다.

[뉴스스텝] 가야문화권 지역발전 시장·군수협의회는 지난 4일 '2025 가야문화권 청소년 역사문화탐방'의 일환으로 전남 순천 매산여자고등학교 3학년 학생 80여 명이 함안군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가야문화권 지역발전 시장·군수협의회는 가야문화를 공동의 역사 기반으로 공유하는 5개 시도 23개 시군이 함께 구성한 협의체다.

협의회는 청소년들이 각 지역의 역사문화를 직접 탐방해 가야문화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시야를 확장할 수 있도록 올해 처음으로 공동 청소년 프로그램인 '2025년 가야문화권 청소년 역사문화탐방'을 마련했다.

이번 탐방은 12월 2일부터 11일까지 함안군, 고성군, 김해시, 창녕군, 합천군, 순천시 등 6개 시군이 참여해 고등학생 3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함안을 찾은 매산여고 학생들은 ▲함안박물관 전시 관람 ▲유네스코 세계유산 함안말이산고분군 도보여행 ▲낙화놀이 영상 관람 ▲가야리 유적 발굴조사 현장 방문 등 함안의 대표 문화유산을 직접 체험했다.

특히 말이산고분군과 가야리 유적은 가야 중심지의 위상을 보여주는 핵심 유적으로, 이번 탐방을 통해 청소년들이 가야문화권 전체의 역사적 연결성과 지역 간 연대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느끼는 계기가 됐다.

군 관계자는 “전남 순천 학생들이 가야문화권의 심장인 함안을 찾아 세계유산과 발굴현장을 체험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이번 탐방은 가야문화권 시군이 함께 청소년 교류를 추진한 첫 사례인 만큼, 미래세대가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소중한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의왕시 오전태권도장, 사랑의 라면 1,137개 기탁

[뉴스스텝] 의왕시 오전동에 위치한 오전태권도장의 지도자와 수련생들이 12월 18일,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라면 1,137개를 기부했다.오전태권도장은 태권도 수련을 통해 체력뿐만 아니라 따뜻한 마음을 함께 키워가고 있다. 이번 기부 또한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선물로써 도장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아 마련했다.김경수 오전태권도장 관장은“우리 수련생들이 나눔을 통해 더 큰 행복을 느끼길 바라

진안군, 2026년 소규모주민숙원사업 합동사무 추진

[뉴스스텝] 진안군은 지역주민의 숙원사업을 신속히 해결하고 영농기 이전 영농기반시설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토목직 공무원으로 구성된 합동사무 추진반을 운영하고 있다.이번 추진반은 건설교통과장을 단장으로 4개 반, 총 12명으로 구성됐으며, 총 706건, 157억 원 규모의 사업을 조속히 추진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2025년 12월 22일부터 2026년 2월 27일까지 추진반을 운영

고양특례시의회 임홍열 의원, "부천, 남양주 신도시는 대기업 줄 섰는데 고양시는 '빈손'... 창릉 신도시 기업유치 성적표 낙제점"

[뉴스스텝] 고양특례시의회 임홍열 의원(더불어민주당, 성사1·2, 주교, 흥도동)은 지난 12월 16일 열린 제30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창릉 신도시 내 기업 유치 실패로 ‘베드타운’ 고착화 위기에 처한 고양시의 암담한 현실을 질타했다.임홍열 의원은 이날 발언에서 인근 3기 신도시와의 비교 분석 결과를 제시하며 포문을 열었다. 임 의원은 “부천 대장지구는 SK하이닉스, SK이노베이션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