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문화산단 '아트 위크닉'시리즈, 성황리에 마무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20 12:20:31
  • -
  • +
  • 인쇄
구미 산단 곳곳에서 피어난 특별한 예술 소풍
▲ 구미문화산단 '아트 위크닉'시리즈

[뉴스스텝] 구미시 문화선도산단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아트 위크닉'이 7월부터 11월까지 총 3회에 걸친 행사 일정을 모두 마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아트 위크닉'은 ‘예술 주말 소풍’이라는 의미로, 산단 근로자와 가족, 아울러 많은 구미시민들이 가까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다양한 예술을 접하고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한 사업으로, 구미 산단 일대를 순회하며 진행했다.

'아트 위크닉 시즌 1'은 ‘새마을운동테마공원’에서 음악·연극을 주제로, △클래식 및 성악 앙상블 △인형극 △코믹 마임쇼 등의 공연과 △악기 만들기 △인형 만들기 △디지털 드로잉 등의 체험을 선보였다.

특히 지역 예술가와시민이 함께 만드는 아트월 전시가 눈길을 끌었으며, 야외 잔디밭에서 진행된 영화 상영으로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한여름 밤 특별한 추억을 남겼다.

'아트위크닉 시즌 2'는 ‘도담공원’에서 미술·문학을 주제로 △명화 콘서트 △명상과 함께하는 힐링 요가 △명화 마술쇼 등의 공연과 △북바인딩 △책갈피 만들기 △풍경 만들기 등의 체험부스를 운영했다.

어린이의 창의력과 신체 활동을 높여주는 ‘예술 놀이터’와 ‘보물찾기’, 잔디에서 편하게 책을 읽으며 쉴 수있는 ‘책마당’ 등 세대 구분 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힐링 프로그램으로 어린이부터 어른 모두에게 큰호응을 얻었다.

마지막 '아트위크닉 시즌 3'은 ‘인동시장’에서 전통·댄스를 주제로 △K-POP 댄스 △전통 마당놀이 △퓨전국악 △국악 비보이 등의 공연과 △청사초롱 만들기 △병풍 만들기 △전통 키링 만들기 등의 체험 등을 진행했다.

특히, 구미대학교 의료뷰티디자인학부가 참여하여 △퍼스널 컬러 △디지털 피부진단 △향수 만들기 등의 풍성한 체험을 제공했으며, △오락실 게임 △달고나·솜사탕 만들기 △투호 던지기 등 레트로 감성의 추억 놀이터와 △도로 위 그림그리기 △SNS 변천사 포토존은 세대 공감을 이끌며 방문객들에게 높은 인기를 끌었다.

사업 주관기관인 (재)구미문화재단의 이한석 대표이사는 “'아트 위크닉'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행사가 구미산단 근로자 및 구미시민의 예술 향유 기회를 넓히는 계기가 된 만큼, 앞으로도 누구나 쉽게 예술을 접할 수 있는 문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최신뉴스

경기도의회 윤충식 의원, 선착순 AI 지원은 '차별의 경기' 초래... 선심성 예산 지양해야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소속 윤충식 의원(국민의힘, 포천1)은 21일 ‘경기 청소년 AI 성장 바우처 사무의 공공기관 위탁 동의안’ 안건 심사를 통해, 경기도가 추진 중인 학생 대상 AI 지원 사업의 불공정성과 실효성 부재를 강도 높게 지적했다. 이날 윤 의원은 경기도가 중학교 2학년 학생 등을 대상으로 추진하려는 AI 활용 역량 강화 사업이 일부 대상에게만, 그것도 '선착순

경기도의회 박옥분 의원, 하천·계곡 지킴이 여성 지원자 86명 중 실제 선발 18명...“성인지 예산 무용지물”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박옥분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2)은 21일 열린 2026년 본예산 심사 및 제3차 추가경정예산 심사에서 건설국과 건설본부를 대상으로 도민 생활안전 예산의 불투명한 감액, 성인지 예산 구조의 고착화, 지하안전 관리체계 부재 등을 집중적으로 지적했다.박 의원은 성인지 예산 분야와 관련해 “하천·계곡 지킴이의 여성 지원자는 86명(17.2%)이나 실제 선발은 18명(16.

경기도의회 박재용 의원, “복지예산이 경기 따라 흔들리는 ‘고무줄 예산’... 사회적 약자 기본권 침해 우려”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재용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21일 열린 경기도의회 제387회 정례회 보건복지위원회 예산안 심의에서 2026년도 복지예산 편성과 관련해 노인·장애인 복지사업의 대규모 일몰 및 감액 문제, 추경 의존 구조, 복지예산의 불안정성을 강하게 지적하며 전면적인 재검토를 촉구했다.박재용 의원은 “복지국 총 예산은 증가했지만 노인·장애인 복지예산 점유율은 오히려 감소했다”며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