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성별균형 달성 위원회 비율 94.7% ‘전국 1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22 12:2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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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평등가족부, 위원회 성별 참여 현황 점검 결과 공표
▲ 경상남도청

[뉴스스텝] 경상남도는 성평등가족부에서 주관하는 '2024년 지방자치단체 소관 위원회 성별 참여 현황 이행점검' 결과에서, 경남도 소관 위원회 위촉직 위원의 성별이 균형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성평등가족부의 점검 결과에 따르면, 경상남도는 성별균형(특정성별 40% 이상 ~ 60% 이하)을 달성한 위원회 비율이 94.7%로 광역자치단체 중 가장 높았으며, 전년도 성별 참여 현황 조사에서도 전국 최상위 수준으로 4년 연속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위원회별 여성 참여율의 평균값인 평균 위촉직 여성참여율 또한 45.4%로 광역자치단체 평균인 42.9%를 상회했고, 2020년에는 17개 시도 중 10위에 그쳤지만 매년 위원회 성별 참여 향상을 위해 노력한 결과 2024년 기준 전국 3위를 달성했다.

아울러, 시군 소관 위원회의 ‘평균 위촉직 여성참여율’은 45%로 전년도 43.6% 대비 1.4%p 상승했고, ‘성별균형 달성 위원회 비율’은 82.9%로 전년도 75.3%에 비해 7.6%p 상승하여 기초자치단체 중 가장 높은 증가폭을 나타냈다.

경남도는 그간 위원회 성별 참여 향상을 위해 '양성평등기본법'에서 정하는 위원회에 대해 성별 비율 미충족 시 여성 인재 추천 등의 개선 권고와 신규 구성 및 위원 임기 도래에 따른 재구성 시에는 부서 사전 협조 등을 통해 지속적인 관리를 이어오고 있다.

또한, 2022년부터는 시군 소관 위원회의 위촉직 위원 성별 참여 현황을 시군 합동평가 지표로 신설하고 집중적으로 관리하여 2024년에는 법정 기준인 평균 위촉직 여성참여율 40%를 도내 전 시군이 달성하는 성과를 보였다.

강숙이 경남도 여성가족과장은 “이번 위원회 성별참여 현황 조사에서 우리 도가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은 성평등한 의사 결정 구조 확립을 위한 노력이 성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정책 결정 과정 전반에서 균형 있는 성별 참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방자치단체 소관 위원회 성별 참여 현황 이행점검'은 성평등가족부에서 지난 2015년부터 매년 12월 말일을 기준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양성평등기본법'제21조에 따라 법령·조례에 근거하여 설치된 위원회 위촉직 위원의 특정 성별이 10분의 6을 초과하지 않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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