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민원실, 흙사랑과 함께하는 따뜻한 시화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2-11 12: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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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실이 문화공간으로… 군민과 함께 즐기는 열린 문화예술 전시
▲ 보은군 민원실, 흙사랑과 함께하는 따뜻한 시화전

[뉴스스텝] 충북 보은군은 군청 민원실에서 오는 19일까지 ‘보은 흙사랑 2025년 시화 전시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지역 동아리 ‘흙사랑’ 회원들이 창작한 시화 작품 20여 점이 전시되며, 작품 속에는 어르신들의 배움의 기쁨과 인생의 희로애락을 아름다운 글과 그림으로 담아 따뜻한 울림을 전한다.

이번 시화전은 민원 공간을 단순한 행정 서비스 공간에서 벗어나, 주민과 소통하고 문화예술을 향유하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확장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민원실 특성상 많은 방문객이 자연스럽게 예술작품을 접할 수 있어, 주민들의 일상 속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는 의미도 크다.

지난 11월 민원실에서 진행된 사우회 사진전이 군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면서, 민원실 전시 운영은 “군청이 군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새로운 소통 방식”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시화전은 사진에서 문학·미술로 확장된 두 번째 전시로, 방문객들이 예술 감성 속에서 잠시 쉼과 휴식을 느낄 수 있는 ‘따뜻한 민원실’을 조성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민원실이 군민과 가장 가까이 만나는 공간인 만큼 행정 서비스뿐 아니라 문화가 함께하는 열린 공간으로 발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전시와 프로그램을 통해 군청이 군민에게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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