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뫼들내 포도작목반, 샤인머스캣 대만 수출 개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29 12: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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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가 보다 높은 수출단가, 농가 소득 증대에 큰 힘
▲ 김광열 영덕군수와 농업인들이 영덕 샤인머스캣의 올해 첫 대만 수출을 축하하고 있다.

[뉴스스텝] 영덕군 뫼들내 포도작목반이 생산한 고품질 샤인머스캣이 지난 27일 올해 첫 대만 수출을 시작했다.

병곡면에 있는 라온 선별장에서 이뤄진 1차 수출에는 5.4톤이 선적됐으며, 앞으로 10.8톤이 추가로 출하될 예정이다.

수출단가는 4kg 당 2만 원으로, 인근지역 공판장의 평균 가격인 1만 원대에 비해 월등히 좋은 가격인 것으로 나타나 샤인머스캣의 가격이 폭락한 시장 상황을 감안할 때 매우 고무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영덕군에서 생산한 샤인머스캣이 높은 품질과 경쟁력으로 인해 대만 수요자들이 선호하기 때문으로 평가된다.

이날 출하 행사에는 뫼들내 포도작목반을 비롯해 창수농협사과수출공선회, 라온배수출공선회 등 관내 주요 농산물 수출 단체와 주민 30여 명이 함께해 첫 출하를 축하했다.

뫼들내포도작목반 김봉제 대표는 “영덕에서 생산한 샤인머스캣이 해외에서도 인정받아 지역농업을 지키는 사람으로서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품질 좋은 포도 생산과 수출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의지를 다졌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현장에서 수출농산물 재배에 노력한 농업인과 수출업체를 격려며, “영덕 농산물의 해외 시장 진출과 수출 확대에 행정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지역농업 발전과 농가 소득 확대에 적극적으로 이바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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