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공무원 사칭·가짜 공문서 사기 주의 당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03 12:30:06
  • -
  • +
  • 인쇄
농민 대상 사기 수법 기승… 확인 절차 강화 및 군민 피해 예방 총력
▲ 함양군, 공무원 사칭·가짜 공문서 사기 주의 당부

[뉴스스텝] 함양군은 최근 공무원을 사칭해 허위 공문서를 제시하고 농민에게 금전을 요구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며, 군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번에 발생한 사례는 공무원을 사칭한 사람이 ‘함양군청’ 명의의 가짜 공문서를 내밀며 농산물을 구입할 것처럼 접근한 뒤, 별도 제품 구매를 명목으로 금전을 요구하는 수법이다.

해당 공문서에는 농산물 구매 내역, 지급조건 등이 상세히 기재돼 있으며, 함양군수 직인까지 위조되어 있어 피해자가 쉽게 속을 수 있는 상황이 확인됐다.

이에 함양군은 “공무원이 농특산물을 구매하면서 개인적으로 금전을 요구하거나, 현장 또는 현금 결제를 진행하는 일은 절대 없다”라며 “모든 행정 절차는 공식 문서와 지정된 계약 절차를 통해 이뤄진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군은 피해 예방을 위해 다음과 같이 안내했다.

▲문서로 전달된 공문 내용이 의심스러울 경우 군청 해당 부서에 즉시 확인 ▲공무원 개인 명의 연락처(휴대전화)로 거래나 결제를 요구할 경우 100% 사기로 판단하고 거래 중단 ▲공무원 사칭이나 유사한 의심 사례 발생 시 함양군청 또는 경찰에 즉시 신고할 것 등을 강조했다.

군 관계자는 “군민의 소중한 재산을 노리는 악질적인 범죄가 지속되고 있다”라며 “공문서를 받았을 경우 반드시 사실 여부를 군청에 확인해 주시고, 사기 예방을 위한 홍보를 더욱 강화해 피해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행정안전부, 재난문자, 정보는 늘리고 중복발송 줄인다

[뉴스스텝] 행정안전부는 재난문자가 필요한 정보를 충분히 전달할 수 있도록 길이를 확대하고, 중복·과다 송출을 방지하기 위해 운영방식을 단계적으로 개선한다. 157자로 더 구체적이고 이해하기 쉽게 지금까지 재난문자는 90자 이내로 제한되어 간단한 수준의 안내만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길이를 최대 157자까지 확대해 보다 구체적이고 상황에 맞는 재난정보를 국민께 전달한다. 157자 확대는 10월 31일부터

새만금청, 국내 최대 외국인 투자유치 행사 참가

[뉴스스텝] 새만금개발청은 10월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서울에서 개최하는 ‘인베스트 코리아 서밋(Invest KOREA Summit 2025)’에 참가한다. 인베스트 코리아 서밋은 국내 최대 외국인 투자유치 행사로, 새만금개발청은 ‘REal 대한민국, RE100 새만금’을 주제로 한 홍보부스를 설치하여 글로벌 투자자와 기업을 대상으로 새만금의 핵심 인프라, 인센티브

국토교통부, '공시가격 검증지원센터' 전국 확대 본격 논의 … 9개 시·도와 시범사업 업무협약 체결

[뉴스스텝] 국토교통부는 전국 9개 시ㆍ도와 ‘공시가격 검증지원센터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10월 30일 오후 국토연구원에서 체결한다. 이번 업무협약은 '부동산 공시제도 개선방안(’23.10)'의 후속조치 중 하나인 ‘시ㆍ도 공시가격 검증지원센터’를 제도화하기 위한 준비과정으로,그간 국토교통부는 정책연구용역 등을 통해 시ㆍ도 공시가격 검증지원센터 운영매뉴얼(안)을 마련(’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