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21세기 여성발전협의회, ‘홀몸어르신 생신잔치’ 성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20 12: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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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동 저소득 홀몸어르신 15명 초청, 식사와 선물 나눔 등
▲ 나주시 21세기 여성발전협의회, ‘홀몸어르신 생신잔치’ 성료

[뉴스스텝] 전라남도 나주시 영산동은 지난 18일 나주시 21세기 여성발전협의회 주관으로 올해 11~12월 생신을 맞은 만 80세 이상 저소득 홀몸어르신 15명을 초청해 생신 잔치를 열어 함께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나주시 21세기 여성발전협의회는 이날 합동 생일케이크 컷팅을 시작으로 정성스레 손수 준비한 음식과 선물을 어르신들께 제공했다.

또 나주풍선아트봉사단의 재능기부로 풍선으로 꾸며진 무대에서 나주시노인복지관 시니어합창단의 아름다운 합창과 신명나는 난타 공연으로 흥을 뒀었다.

협의회는 외로이 생신을 보낼 홀몸어르신을 위해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 지역사회를 돌며 따뜻한 생신상 차려드리기 행사를 주관하고 있다.

이 밖에도 지역 주민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는 나주시 여성 봉사단체로 2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올해 96번째 생신을 맞은 조 모 어르신은 “자식도 챙겨주지 않는 생일을 이렇게 챙겨줘서 정말 고맙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건숙 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어르신들이 맛있게 음식을 잡숴주시고 행복한 모습을 보며 뿌듯함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꾸준한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이연옥 영산동장도 “어르신이 불편하시지 않게 세심하게 챙기시는 협의회장님과 위원님들의 모습이 매우 감동적이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이 행복한 영산동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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