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2026년 1차산업과 경제‧디지털 분야 1,929억 원 투입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2-24 12: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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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귀포시청

[뉴스스텝] 서귀포시는 2026년 병오년(丙午年)을 맞아 1차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 상권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총 1,929억 원을 투입하고, 시민 정책 체감도를 높이는데 농수축산경제국의 행정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분야별 주요 예산 투입사업 및 달라지는 점은 다음과 같다.

지역경제 분야에는 ▲지역경제 활성화 및 기업지원 ▲일자리 확충 및 창업지원 ▲전통시장 및 상점가, 소상공인 지원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 등 98개 사업에 216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이중섭거리 · 명동로 상권 활성화 사업(2026년~2030년/100억)이 본격 추진되어 ▲빈점포 활성화 사업 ▲민간협력체계 구축 ▲상권 마케팅 홍보 등 원도심 상권에 새바람을 불어 넣을 예정이고, 기존 전통시장과 골목형 상점가뿐만 아니라 상인회가 없는 소규모 골목상권에도 소비촉진 행사(0.5억 → 1억)를 추진하고, 대학생과 청년 아르바이트생을 활용한 찾아가는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지원사업도 새롭게 시행한다.

일자리창출을 위한 취약계층 인건비(4.5억) 등 사회적기업의 지원을 확대하고, 창업지원시설 내 제품 홍보사진, 영상촬영을 위한 공유형 다목적 스튜디오를 조성(1억)하여 홍보 마케팅 분야 기반을 제공한다.

대정오일시장 주차장 확충 공사 준공(2025년~26년/48억/100면)으로 오랜 주차난이 해소되어 서부지역 전통시장 이용 편의성이 높아진다.

또한 고향사랑기금 3억 원을 투입해 천문과학문화관 내 천체투영시스템 등 노후 시설을 개선하고, 차별화된 천문 · 우주 콘텐츠 제공을 통한 야간관광 활성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디지털 분야에서는 ▲지역지능정보화 역량 강화 ▲통신인프라 고도화 ▲정보보호 관리체계 구축 등 34개 사업에 33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AI 활용 등 빠르게 변화하는 정보화 시대에 맞춰 시민정보화교육을 확대(2025년 1,300명 → 2026년 1,600명)하여, 시민 정보화 역량을 강화코자 한다.

특히 통합문자발송시스템을 재구축(0.5억)하여 공공기관 사칭 방지 '안심마크' 도입, 내부 행정 업무 자동화(0.2억)를 통한 행정 효율성 · 편의성 확대, 정보통신시스템 고도화(8억), 시 홈페이지 개편(0.5억) 등을 통해 민원행정서비스 품질을 높이고자 한다.

농가경제 안정화 및 농촌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친환경 농업 확대 ▲농업 인력 육성 ▲농지기능 강화 ▲농업용수 관리 등 48개 사업에 613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농가 경영비 절감 등을 위해 부산물(곤충분) 비료 시범사업(1억)을 신규 편성하는 등 친환경비료 지원을 확대하며,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은 기존 3개 농협 · 136명에서 6개 농협 · 280명으로 규모를 늘리며, ▲농촌 인력중개센터 운영 ▲청년 농업인 육성((2025년) 112명 → (2026년)145명(목표)) 또한 확대할 계획이다.

더불어,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지원 대상자의 연령 상한은 70세에서 80세로 확대하여 수혜 폭을 넓혔고, 농업용수 관로 및 배수조 정비사업을 확대하여 안정적으로 농업용수를 확보하고, 농업인 소득 안정 및 농지 공익기능 유지를 위한 각종 직불제 사업(302억)도 지속 추진한다.

지속가능한 농업 생산기반 및 유통 인프라 강화를 위한 ▲고품질감귤 안정생산 사업 ▲ 유통기반 구축 ▲원예특작 경쟁력 강화 및 식품산업 육성 등 63개 사업에 414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FTA기금 고품질감귤 생산시설 지원사업에 전년대비 25억 원 증가된 309억 원을 투입하고, 빗물이용시설(300톤까지 확대)과 노후하우스 개보수(소모성 자재 포함) 지원 범위를 확대한다.

기후변화에 대응한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한 현대화시설 구축을 지원해 나가기 위해 농업에너지이용효율화 사업에 전년대비 15억 원 증가된 18억 원을 투입하여 사업 범위를 개보수에서 신규까지 확대하고, 스마트 APC사업에 18억 원, 스마트팜 ICT 융복합 확산(온실신축)사업에 2.5억 원(신규)을 투입한다.

또한 고품질 만감류 출하장려금 4억 원을 투입하며, 한라봉과 천혜양의 지원 시기를 3월 이후로 변경해 완숙 출하를 유도함으로써 만감류의 시장 경쟁력 강화를 도모코자 한다.

해양수산분야에서는 해녀복지수당 지원 등 94개 사업에 47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해녀, 어선 및 양식 어가소득 안정을 위해 ▲해녀복지지원 사업(92억) ▲수산자원조성 사업(7억) ▲어선경영 안정화 사업(27억) ▲기후변화 대응 사업(62억) 등을 지원한다.

청정 제주 해안 보전을 위해 해양쓰레기 정화사업을 확대했고, 여름철 민간안전요원 배치인원 및 관리구역을 늘려 안전 사각지대를 최소화하여 현장 대응력을 높일 예정이다.

또한 보목 · 구두미포구 어촌신활력 증진사업(2026년~2029년/90억)을 본격 추진하고 ▲포구 안전시설 확충 ▲해녀탈의장 리모델링 등 어촌의 경제 · 생활환경 개선 및 활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

축산분야에서는 ▲축종별 경쟁력 강화 ▲축산환경 개선 ▲동물복지 증진 등 125개 사업에 183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공모 선정에 따른 승용마 거점조련센터 기반시설 확충(10억)을 통해 말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한우농가 경영 부담 완화 등 위기의 한우산업 육성을 위해 20개 사업에 총 35억 원을 투입한다.

가축전염병 차단 방역 인프라 확대 사업 등 방역 예산에 약 30억 원을 편성함으로써 구제역 ·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등 악성 가축전염병 청정 지역 유지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또한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금 사업으로 추진 중인 반려견 놀이터 '댕댕이 힐링 쉼팡'의 편의시설(화장실, 주차장 등) 공사(이월예산, 6억)를 마무리하고, 상반기 중 개장을 목표로 동물복지 체감도를 높여 나갈 예정이다.

유지호 서귀포시 농수축산경제국장은 "2026년에도 서귀포시의 근간이 되는 1차산업이 변화하는 시대에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며, 소상공인의 체감경기 또한 높아질 수 있도록 상권 활성화에도 집중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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